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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장 후보자 합동토론회 6.13 지선에 출마한 삼척시장 후보자들이 서로의 정책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삼척시장 후보자 합동토론회 6.13 지선에 출마한 삼척시장 후보자들이 서로의 정책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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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와 CJ헬로비전, 강원영동CBS가 공동 주최한 6·13 지방선거 삼척시장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19일 오후3시 강릉시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렸다.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삼척시장 선거에서 각 후보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적임자라 주장하며 비전과 정책을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양호 후보는 올해는 삼척에 지방관이 파견된 지 1000년이 되는 해이고, 관광객 방문자 수가 1000만을 넘기는 해로 모든 기운이 삼척을 향하고 있다며, 삼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삼척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인배 후보는 우리 삼척시민에게는 원전유치 무효와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유치를 정부의 뜻과 상관없이 오로지 시민의 힘으로만 관철시킨 저력이 있다면서, 시민의 힘을 삼척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지역간 갈등과 균열을 봉합하고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병찬 후보는 지난 30년간의 행정경험을 통해 본인의 청렴성과 행정경영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중차대한 변혁 시기를 맞은 삼척에 21세기 유망산업인 관광문화제조산업을 유치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양희태 후보는 문재인 캠프에서 유세본부 유세팀으로 일하며 문재인 정권 창출에 일조했다며, 기존의 부패로 얼룩진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남다른 비전과 정책으로 활력 넘치는 젊은 삼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후보자에게 공통으로 제시된 삼척 원전부지 백지화 이후 부지 활용방안과 포스파워발전소 건설에 따른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는 크게는 비슷한 정책이지만 세세한 부분에서는 서로 다른 해결책들을 내놓았다.

삼척시장 후보자 합동토론회 각 후보자들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 삼척시장 후보자 합동토론회 각 후보자들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 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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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에 나선 김인배 후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반응을 전한 뒤, 원전부지가 해제되면 발전부품생산단지를 유치해 강원도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각 발전소에 저렴한 가격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클러스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파워발전소 건설과 관련해서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기에 반대할 뜻은 없지만, 발전시설 운영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건설단계에서부터 점검하고, 발전이 시작되면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밝히는 한편, 건설과정에 삼척 업체가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게 제도화하고, 맹방해변 침식에 따른 개선방안을 충분히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병찬 후보는 원전건설 문제는 삼척시민들이 일치단결해 이미 세 번이나 막아낸 위대한 역사가 있다며, 해당 부지에 동안 이승휴 교육관을 지어 포스코와 한수원, 가스공사 연수원으로 활용하고, 삼척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파워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는 어느 특정업체가 공사를 독점하지 못하도록 시공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관리 감독 하겠다고 밝혔다.

양희태 후보는, 원전부지 해제 문제는 지자체장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며, 지난 대선을 통해 중앙인맥과 직접적인 인연을 맺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슬기롭게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파워발전소에 대해서는 이미 인허가 과정에서부터 지역간 갈등과 반목을 거치면서 많은 상처를 남겼다면서 지역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밝했다.

김양호 후보는 전체 부지중 23만평을 매입해 신재생에너지 관련산업을 유치하고, 남는 부지에 대해서는 의료 관광 드론 관련 산업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파워발전소에 대해서는 인구밀집지역에 발전소가 들어오는 것에 대한 염려가 큰 것을 잘알고 있다며, 지역개발과 환경보호가 서로 상충하지만 최대공약수를 찾아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도권 상호토론에서는 각 후보가 서로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공방을 주고받아 한때 토론 분위기가 과열되기도 했다.

특히 후보자들은, 지역 존폐위기에 처한 도계지역 회생방안을 놓고 때론 격론을 벌이면서도 상대방의 좋은 정책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을 표하는 등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책임자로서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6·13지선 삼척시장 후보자 합동토론회는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 오는 24일 오후 7시 46분과 27일 오후 7시 46분, 6월 10일 오후 7시 46분 3회에 걸처 CJ헬로방송을 통해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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