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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장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최욱철, 자유한국당 김한근, 무소속 김중남, 무소속 최재규  후보
 강릉시장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최욱철, 자유한국당 김한근, 무소속 김중남, 무소속 최재규 후보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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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욱철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한근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무응답 층 50% 가까워 역전 충분히 가능"
무소속 최재규 "큰 의미 없어, 보수 통합 논의는 시기상조"
무소속 김중남 "큰 의미 있다, 무응답 층 지지 받을 것"

지난 16일 G1 강원민방이 칸타코리아(칸타 퍼블릭)에 의뢰해 조사한 강릉시장 후보 여론조사 발표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욱철 후보가 30.2%로 자유한국당 김한근 후보 14.8%에 비해 15.4%p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소속 최재규, 김중남 후보는 각각 한 자릿수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자유한국당 18.9%로 두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이 나온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은 당혹스러움과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강릉시장 선거와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정하기 어렵다"고 하면서도, 민주당 대비 절반 지지율에 대해서 "어쩌다 이 지경이 됐나?"고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면 기초 광역 의회도 모두 물갈이 될지 모른다"며 우려했다.

그는 또 "사실 이게 다 당 대표의 막말 때문이다"며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고 보수적 시각에서 부족한 것을 지적해야 하는데... 너무 말을 막하기 때문에 보수 집결도 안 되는 것"이라며 홍준표 한국당 대표에게 화살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무응답층이 40% 정도 되기 때문에 아직 늦은 것은 아니다"며 "결국 보수 후보 간에 힘을 합쳐야 하지 않겠냐?"며 보수 단일화를 언급했다.

최재규 "지금 상승세인데, 후보 단일화는 절대 없다" 선긋기

이에 대해 무소속 최재규 후보는 17일 전화 통화에서 "주변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는데, 지금은 보수 통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가 아니다"며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무응답 층이 50%가까이 되기 때문에 지금의 여론조사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결과를 보수층 분열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보수진영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전국적인 분위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우세하다. 

한 정가 관계자는 "현재 선거는 인물 선거보다는 분위기 선거 같다. 마치 예전에 자유한국당이 이 곳에서 공천만 되면 당선되던 그 현상이 거꾸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를 G1강원민방이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각 지역별로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로 진행됐으며, 피조사자 선정은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로, 평균 응답률은 16.8% 가중치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이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여론조사 질문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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