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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전국 동시 지방 선거 후보 등록 일주일을 앞두고 충남 태안군의 각 선거구별로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출마 예정자들이 당내 경선을 거쳐 정당 공천을 확정하는가 하면 무소속 후보자들도 잇달아 선거 사무소 개소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출사표를 던지고 당선의 고지를 향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국내·외적인 정치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인 만큼 정당보다는 인물 위주로 그동안 그 후보가 걸어온 길과 어떠한 비전을 제시하느냐도 후보 선택의 중요한 잣대가 될 가능성이 어느 해보다 커 보인다.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이번 선거에 예비 후보를 등록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충남 태안군 선거구의 몇 가지 관점 포인트를 위주로 알아본다.

마지막 승자로 남을 군수 선거는?

현재 3파전이 예상되는 태안군수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강철민 후보와의 당내 경선에서 이기고 4번째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후보(62)와 현직으로 재선 도전장을 낸 자유한국당 한상기 후보(71)에 민선 5기 군수로 10개월 남짓 재임하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아쉽게 낙마한 무소속 김세호 후보(68)의 대결로 벌써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각 후보들의 나이를 들면서 사실상 이번 선거가 태안군 지방 정가의 완전한 세대교체의 분수령으로 보고 이번에 당선되는 사람이 한번 정도 더하면 완전한 교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안군의회 누가 입성할까? 충남 태안군의회에 오는 6월 13일 새로운 의원들이 입성하게 된다
▲ 태안군의회 누가 입성할까? 충남 태안군의회에 오는 6월 13일 새로운 의원들이 입성하게 된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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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지방 선거결과를 보면, 윤형상 군수, 진태구 군수가 현직 군수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크게 밀리고 있는 한상기 군수가 이 공식대로 재선 고지에 올라갈지도 또다른 관심포인트다.

이에 반해 가세로 후보는 보궐선거까지 3번의 선거를 치르는 동안 여당의 후보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는 당내 경선을 통해 국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는 여당의 후보로 선출됐고 '한번은 시켜야 한다'는 동정론도 일고 있어 현직 군수의 재선을 막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세호 전 군수는 지난 5기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태안읍을 중심으로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군수에 당선이 되었다. 하지만 이후 선거법 위반으로 채 1년의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군수에서 물러나 야인으로 돌아가 후학 양성에 주력하며 대외적으로 태안군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 토론회 등 대외 활동을 해왔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부터 피선거권이 회복되어 정치활동을 재개하며 한국당의 한상기 군수가 한번만 군수를 하겠다고 했으니 본인을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김 전 군수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 캠프를 구성, 태안읍을 중심으로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현역 의원 몇 명이나 귀환할까?

제7대 군의회는 역대 군의회 가운데 원구성 과정에서 의원들간의 자중지란과 불협화음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최악의 의회'라는 평가를 받는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는 실종되었고 일부 정당에 의한 파행 운영으로 군민들에게 실망을 주기 일쑤였다. 이러한 평가 속에 제 7대 의회 의원 가운데 최영신 부의장만이 불출마하고 7명의 의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분주히 다니고 있다.

기초의회 가선거구의 의원정수가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면서 현역의원의 귀환은 한층 어려워졌다. 실제로 가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기두, 자유한국당 이용희, 무소속 김영인, 조혁, 차윤선 예비후보 등 5명이 3석을 놓고 현역끼리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송낙문, 자유한국당 임해환, 무소속 장영숙 예비후보 등 3명이 추가 등록해 현역 의원의 생환율이 더 낮아질 전망이다.

기초의회 나선거구는 한국당 김진권, 무소속 박남규 의원이 3석을 놓고 현역 2명이 경쟁 중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신경철, 김종욱, 박용성, 한국당 윤대희, 바른미래당 국현민 예비후보 등 5명도 출격채비를 마쳐 3석을 놓고 7명이 경쟁할 예정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어느 때보다 현역의원들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현역의원 당선 가능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과 그래도 현역의원들이 조직력이나 정치적 판단이 앞서 선거전에서는 유리한 국면으로 이끌 가능성이 있다는 여론도 있어 몇 명의 현역 의원들이 제 8대 의회에 진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안군민들은 과연 어느 후보에게 표심을 던진까?(지난 지방선거 투표 모습)
 태안군민들은 과연 어느 후보에게 표심을 던진까?(지난 지방선거 투표 모습)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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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은 몇 명이나 진출할까?

비례 대표를 제외한 25명의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이번 선거로 정치권에 입문하는 신인은 충남도의회 선거 1선거구 자유한국당 윤희신 후보와 도의회 선거 2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정일 후보가 눈에 띈다.

두 후보는 소원 출신에 동갑으로 윤희신 후보는 윤형상 초대 2대 군수의 막내이고 이정일 후보는 이만선 태안군의회 전 의장의 막내이다. 이들 모두 아버지에 이어 2대에 걸쳐 정치권에 화려하게 데뷔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선거구 조정 과정에서 소원면이 2선거구로 조정이 되면서 두 예비후보는 각각 1선거구와 2선거구로 출마 지역을 조정하면서 둘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당과 제1 야당의 후보로 간접적인 대결을 펼치게 돼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도 관심거리인 가운데 선친들이 어떤 영항을 줄지도 주목된다.

윤희신 후보는 충남도의회 비례 대표로 충실한 지역구 활동을 펼친 홍재표 현 도의원과 대결을 해야 한다. 이정일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정광섭 현 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했으나 4번의 출마로 상당한 지지자와 당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언하고 있는 무소속 강종국 예비후보와 힘겨운 일전을 펼치게 된다.

기초의회 가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송낙문, 무소속 장영숙 예비후보가 첫 출사표를 던졌다. 기초의회 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성 후보가 첫 출사표를 던지는 등 아직도 정치 신인들이 지방정가 입성이 녹록지는 않은 상황으로 몇 명이 당선될지가 포인트이다.

여성 현역의원 진출 가능할까?

태안군의회 비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옥, 자유한국당 서정숙씨가 공천을 받고 열심히 표밭을 달구고 있다. 매번 비례 대표 여성 우선 배려에 의해 여성의원의 진출이 확정적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지역구 여성 후보는 역대 최대인 3명이 표밭을 달구고 있다. 전국 여성 최다선 의원, 최다 의장 등 지방 여성정치계의 기록을 갖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용희 후보가 또 다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에 2명의 여성 정치인들이 도전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당한 장영숙 예비후보, 자유한국당의 파행운영을 주장하며 탈당한 차윤선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각각 이용희 의원의 선거구와 같은 기초의회 가선구에서 대결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여성 후보들이 가선거구에 몰리면서 여성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여론과 오히려 여성 유권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여론이 맞서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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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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