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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장앞에서 행사 참석자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2018.05.08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장앞에서 행사 참석자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2018.05.08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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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그분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든 '산모(産母)'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단일화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1등이 많이 앞서니 무조건 2·3등이 합쳐라, 그런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은 국민이 바라지도 않고 과거에 실패했던 길"이라고도 말했다.

김 후보는 구체적으로 "당선되기 어려웠던 시민운동가 그리고 지지율이 아주 낮았던 박원순을 일약 서울시장으로 만든 분이 안 후보"라며 "안 후보는 박 시장이 지금 속해 있는 민주당의 국회의원과 대표도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나 저하고 아무 상관 없는 분이다"라며 "'유유상종'으로 따지자면 '박(원순)-안(철수)'인데 '안(철수)-김(문수)' 하라고 하니 이해가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안철수 후보 본인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자유 언론·신앙·정당 활동 등에 대한 정치적 소신을 확실히 확립한다면 동지로 생각하고 같이 하겠지만 아직까지 안 후보는 그런 신념이 잘 형성돼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만약 안 후보가 그러한 신념을 갖고 우리와 같이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능히 같이 할 수 있다,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덧붙였다.

▲ 김문수 "안철수랑 합쳐라? 이합집산은 국민이 원하지 않아"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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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향해서는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 후보는 "유승민 의원은 우리와 당을 같이 했고, 정치적 신념과 철학이 같다"라면서 "우리가 지금 일시적으로 탄핵이나 어려운 정국 속에서 흩어져 있지만 하나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 <국민일보>와 한 인터뷰에서도 "보수가 뭉쳐야 한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까지도 합쳐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에 대한 입장 차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엔 "이미 지나간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 당내에서도 (생각이) 일치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다"라고 답했다. 탄핵은 '과거지사'이고 그에 대한 견해차와 관계없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그는 "사실 나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누구보다도 세게 비판했던 사람이지만 박 전 대통령이 24년 형을 받고 옥고를 치르고 있는 것에 대해선 누구보다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정치하는 사람이 맑은 마음으로 세상일을 대해야 하지 않겠나, 유승민 의원 자신도 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한 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6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차기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16%의 지지도를 기록, 서울시장 후보 중 2위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박원순 후보는 60.8%, 안철수 후보는 13.3%,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2.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이데일리> 의뢰로 지난 13~14일 실시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서울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44명 대상. 유·무선 자동응답방식. 응답률 3.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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