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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 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4.16재단 창립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4.16재단 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4.16재단 창립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박민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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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16재단'이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며 살 수 있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생명·안전·약속 국민과 함께하는 세월호 '4.16재단' 창립기념식이 1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재홍 C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됐고, 초대이사장을 맡은 화가 김정헌 이사장은 "참사 후 4년이 흘렀다, 세월호로 시작한 광화문의 촛불시민혁명으로 한반도에도 다시 봄이 오는 듯하다, 남북정상회담과 연이은 북미회담이 예정돼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지켜나갈 희망이 보인다"며 "세월호가 몸체를 일으켜 바로 세워졌다. 이는 안전사회, 안전한 나라 바로세우기에 상징이기도 하다, 세월호 가족들의 영혼과 국민들의 성원을 받들어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에 이전과 달라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세월호 이후 달라진 세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4.16재단이다, 재단이 세월호 참사 이후 달라진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영상을 통해 "4.16재단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벌써 4번째 봄이다, 그동안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활동이 끈질기게 이어졌다, 이런 노력으로 때로는 권력의 탄압을 받거나 일부 세력에 의해 조롱과 멸시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역사의 지렛대가 돼왔다"고 말했다.

이날 최윤아·박재윤씨가 4.16재단 창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창립선언문을 통해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행동하는 이들을 지원하며, 4.16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날의 약속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4.16가족들로 구성된 4.16합창단이 '기억해 영원히, 사랑해 영원히'를 외치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등을 합창했고, 4.16합창단과 함께 연합합창단이 '잊지 않을게', '그날이 오면' 등을 불러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한 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은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가 바르게 세워진 오늘 4.16재단 창립 기념식이 열렸다"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백 명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유가족들과 아이들이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와 '그날이 오면'을 합창할 때 가슴이 먹먹하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며 "절대 잊지 않겠다, 돈보다 생명, 돈보다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 가족, 국민, 노동조합, 시민단체 등 1만6700여 명이 재단 설립을 위해 약 10억 원을 모았다. 비영리단체인 4.16재단은 세월호특별법에 근거해 청소년안전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게 된다. 4.16재단은 조직체계를 이사회, 운영위원회, 감사위원회 등으로 구성했다.



10만인클럽아이콘

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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