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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는 11일 청와대 온라인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경제성장률 3% 달성과 가계실질소득 증가 등을 1년의 성과로 꼽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11일 청와대 온라인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경제성장률 3% 달성과 가계실질소득 증가 등을 1년의 성과로 꼽았다.
ⓒ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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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성장률 3% 달성과 가계 실질소득 증가, 혁신성장을 지난 1년 경제 정책의 성과로 꼽았다.

김 부총리는 11일 청와대 온라인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기획재정부 경제 정책 1년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는 먼저 "지난해 경제성장률 3.1%를 기록했다"면서 "이 숫자는 3년만에 3%를 복원하는 효과가 있고, 올해 1/4분기 1.2%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아주 좋은 숫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계 실질 소득이 늘었다"면서 "경제가 발전함에도 성장 과실이 기업에 많이 가는 반면, 가계에는 덜 가고 있었는데, 9분기 정도 줄다가 지난해부터 올라가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김 부총리는 가계 소득 증가를 "제가 가장 좋아하는 통계"라며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또 "1/4분기 창업 기업 수가 2만6000개를 넘어섰는데 이것은 기록"이라며 "벤처투자도 전년 동기에 비해 1/4분기에 56% 증가했다"면서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는 것도 성과로 꼽았다.

다만 일자리 정책은 아쉬움이 있다고 자평했다. 김 부총리는 "32만 명의 일자리가 늘어났지만, 특히 청년 일자리가 어렵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단기간 해결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적 문제 해결과 단기적 해결로 접근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대책으로) 청년 일자리를 위한 추경을 냈다. (구조적으로는)기업들이 채용 활성화할 수 있게 해야 하고 노동시장도 구조 개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2년차 과제로 김 부총리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꼽았다. 그는 "성장의 과실이 많은 국민들이 체감하게끔 삶의 질을 올리는 게 문제"라면서 "두 번째는 혁신성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경제가 커 나가는 그런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년차에는 성장과 기업 활동, 소득 분배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임기 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태그:#김동연, #경제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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