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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장미성운(NGC2244)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사진정보>
망원경: TSA120mm 굴절망원경, 가대: NYSC 1m망원경, 카메라: Astro 6D, 촬영: 11 x 300sec, 총 관측시간: 55분, 촬영장소: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덕흥천문대, 관측 및 촬영: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우주활동부
▲ 우주에 핀 장미 한 송이 붉게 물든 장미성운(NGC2244)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사진정보> 망원경: TSA120mm 굴절망원경, 가대: NYSC 1m망원경, 카메라: Astro 6D, 촬영: 11 x 300sec, 총 관측시간: 55분, 촬영장소: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덕흥천문대, 관측 및 촬영: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우주활동부
ⓒ 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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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는 다양한 형태와 색을 뽐내는 성운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 중 장미성운(NGC2244)은 특히 아름답고 밝은 성운이다. 장미성운이라는 이름은 붉게 빛나는 영역이 아름다운 장미꽃을 연상케 해 붙여졌다.

장미성운은 작은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천체다. 겨울철 외뿔소자리 방향을 향해 바라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지구로부터 약 5000광년 떨어져 있어 장미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보이지만, 사실 장미성운은 약 100광년 범위로 넓게 펼쳐져 있는 거대한 발광성운이다.

젊은 별들이 장미성운 중심부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
▲ 청춘 젊은 별들이 장미성운 중심부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
ⓒ 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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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의 중심부에는 밝게 빛나는 무겁고 젊은 별들이 모여 있다. 태양보다 20배 이상 무거운 이 젊은 별들이 내놓는 강한 자외선이 수소와 만나 붉은 빛깔의 아름다운 장미성운을 만들어낸다.

이 사진은 장미성운이 가장 잘 보이는 때인 지난 1월 13일 찍은 것이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의 'NYSC 1m 망원경', TSA 120mm 굴절망원경, Astro 6D 카메라의 장점을 살려 만든 작품이다. 우수한 추적능력을 갖춘 'NYSC 1m 망원경'은 로즈성운을 추적하는 역할을, TSA 120mm 굴절망원경은 적당한 시야를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

마지막으로 적외영역 필터를 제거한 Astro 6D라는 개조 카메라는 장미성운의 붉은색을 더 많이 담아내는 역할을 했다. 이렇게 탄생한 장미성운의 원본 사진을 공공데이터포털 사이트(http://data.go.kr)에 제공해 누구든지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4일 로즈데이에는 우주에서 온 장미꽃 한 송이 선물하면 어떨까?

덧붙이는 글 |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국내 최초 우주과학 특화 청소년 체험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5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중 하나다.



태그:#장미성운, #천체사진, #국립청소년우주센터, #NGC2244, #천체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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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 과학(천문우주), 환경, 청소년활동과 청소년정책을 소재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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