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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산톨게이트지회 조합원들이 9일 서산 톨게이트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수사를 신속하게 종결하고 당사자들의 구속을 요구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민주노총 서산톨게이트지회 조합원들이 9일 서산 톨게이트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수사를 신속하게 종결하고 당사자들의 구속을 요구는 1인 시위에 나섰다.
ⓒ 서산톨게이트 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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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톨게이트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수사를 신속하게 종결하고 당사자들의 구속을 요구하며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가졌던, 민주노총 서산톨게이트지회 조합원들이 1인 시위에 나섰다.

10일 대전검찰청 서산지청 앞에서는 서산톨케이트 조합원들이 오전 11시 30분부터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는 노조를 탄압하는 것"이라며 "압수수색 결과를 발표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하는 손팻말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인지하고 압수수색을 벌인 지 8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압수수색 결과가 늦어지는 것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갖은 바 있다.(관련기사:http://omn.kr/r80v)

특히,  이날부터 시작된 1인시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행하고 있다. 하루 3교대로 근무에 나서는 9명의 조합원은 근무를 마치고 잠을 자지 못하거나, 오후 근무에 들어가기 전 시간을 내서 1인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조합원은 "1인시위를 하다가 지각을 하게 되면 회사가 가만두지 않을 거다"라는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조속한 법 집행"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지난 9월 서산톨게이트를 운영하는 사측의 부당노동행위가 있다며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이에 대해 9일 "조사를 모두 마치고 5월 중에 검찰로 넘길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서산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들은 지난 2014년 노조를 설립한 이후 사측의 부당해고로 2015년 82일, 2016년 서산톨게이트와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90여 일 파업을 벌이고 복귀했으나 사측은 여전히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갈등을 빚고 있다.



태그:#모이, #서산톨게이트, #요금수납노동자, #노조, #부당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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