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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민중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5당이 '선거연령 하향 조속 실현 정책 협약'에 나섰다. 지난 3일과 4일,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와 5당은 정책 협약식을 갖고 선거연령 하향의 조속 실현을 약속했다. 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중당의 원내대표 및 원내대표 대리자가, 4일에는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의 원내대표가 참석해 서명하였다.

더불어민주당, 민중당, 바른미래당의 선거연령 하향 조속 실현 정책협약식
 더불어민주당, 민중당, 바른미래당의 선거연령 하향 조속 실현 정책협약식
ⓒ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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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43일간의 거리 농성을 하며 '선거연령 하향 4월 통과'를 요구했다. 이번 6월 지방선거에 하향된 선거연령이 적용되려면 4월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정의당, 민주평화당의 선거연령 하향 조속 실현 정책협약식
 정의당, 민주평화당의 선거연령 하향 조속 실현 정책협약식
ⓒ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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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협약에는 자유한국당 및 대한애국당을 비롯한 모든 원내정당이 함께했다. 한편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이 외면한 청소년 참정권으로 새로운 민주주의의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본 기자회견에서는 자유한국당의 '꼰대한국당'으로 명칭 변경 현판식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자유한국당이 외면한 청소년 참정권
 자유한국당이 외면한 청소년 참정권
ⓒ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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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5당이 함께한 '선거연령 하향 조속 실현 정책협약서' 내용이다.

<선거연령 하향 조속 실현 정책협약서>

2018년 4월 선거연령 하향 입법 무산에 정치적 책임을 통감하며 
선거연령 하향 조속 실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국민 앞에 아래와 같이 약속합니다.

하나. 우리 당은 만18세 이하로의 선거연령 하향이 민주주의 확대와 정치개혁의 최우선 과제임을 확인합니다. 
하나. 우리 당은 6월 지방선거 이후 가장 가까운 국민투표 또는 선거에서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연령 하향 입법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나. 우리 당은 선거연령 하향 입법을 20대 국회가 처리해야 할 우선 안건으로 지속적으로 제기하겠습니다. 

2018년 5월 3, 4일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민중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원내대표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태그:#청소년, #선거연령, #하향, #18세, #참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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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광장의 동료였던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모인연대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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