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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이우학교(교장 김철원)에선 매년 전교생이 농번기에 농촌봉사활동을 간다. 이번엔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5월 2일~5월 4일, 총 2박 3일동안 농촌봉사활동을 갔다.

농사일을 돕고 있는 이우고등학교 학생들
 농사일을 돕고 있는 이우고등학교 학생들
ⓒ 한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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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이우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단강리 일대로 봉사활동을 갔다. 2학년 학생들은 올해로 최소 2번째, 최대 5번째 원주시 단강리로 왔는데, 이는 이우중학교 때 부터 같은 지역을 해마다 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교 때 부터 이우학교 학생들을 원주시 단강리에서 맞아오신 이인석 대표(영농조합법인 농부가)는 "적게는 3번, 많게는 6번이나 농촌봉사활동을 오다보니 졸업 후에도 졸업생들이 농촌봉사활동을 와 매우 마음이 뿌듯하다"고 했다.

서지웅 학생(이우고등학교 2학년)은 "농촌봉사활동이 지금까지 2년째인데 겨우 2박 3일 동안밖에 농사를 짓지 않았는데 허리가 끊어질 만큼 아프다"며 우리가 먹는 밥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단강리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이우고등학교 풍물동아리 '악연'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단강리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이우고등학교 풍물동아리 '악연'
ⓒ 위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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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농촌봉사활동에선 농사일 돕기뿐만 아니라 벽화 그리기, 풍물 공연, 노래 공연, 국민체조 시범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흥을 돋구어 주었다.

이우학교는 인가 대안중고등학교로 "21세기의 더불어 사는 삶"을 교육목표로 하며 '공교육 정상화'라는 사회적 목적을 가지고 2003년 설립됬다. 그 결과 많은 혁신학교에 창의적인 교육과정과 수업방식이 보급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태그:#이우학교, #이우고등학교, #농촌봉사활동, #단강리, #대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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