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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앞에 선 조현민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취재진 앞에 선 조현민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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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 갑질'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손등으로 (종이컵을) 밀쳤는데 음료수가 튄 것이고 유리컵도 사람이 없는 벽쪽으로 던졌다"라고 주장하며 폭행·특수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울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조 전무는 폭행·특수폭행·업무방해 등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조 전무는 지난 3월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유리컵을 던지고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음료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회의를 중단하게 해, 광고대행사의 업무에 차질을 줬다는 '업무방해 혐의'도 추가됐다. 이에 지난 1일 조 전무는 강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다음날인 2일 오전 1시쯤까지 약 15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조 전무가 "음료가 담긴 종이컵을 사람을 향해 뿌린 것이 아니다"라며 "앉은 상태에서 (종이컵을) 출입구 방향으로 손등으로 밀쳤는데 음료수가 튀어 피해자들(광고대행사 직원들)이 맞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 전무는 '유리컵 투척' 의혹도 반박했다. 조 전무는 "영국 '코츠월드'나 '밸리머니' 지역이 한 곳만 촬영돼 있어, 광고대행사측에 그 이유를 물었는데 대답이 없었다"라며 "의견을 무시하는 것으로 생각돼 화가나 유리컵을 사람이 없는 45도 우측 뒤 벽쪽으로 던졌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료를 얼굴에 끼얹었을 경우 폭행죄로,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졌다면 특수폭행죄로 처벌받을 수 있는데, 이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조 전무는 "해당업무에 대한 결정 권한이 있는 총괄책임자이다"라며 "본인(조 전무 자신)의 업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조 전무는 "대한항공 관계자와 (사건) 수습 대책에 대해 상의는 했지만, 게시글을 삭제하거나 댓글을 달게하는 등 증거인멸을 지시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확보한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결과와 녹취파일 등 증거물, 피해자와 참고인들의 진술, 피의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것이다"라며 "그 후 피의자에 대한 신병처리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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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경제부 신지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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