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대전지역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1일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제128회 세계노동절 기념 대전지역 노동자대회에 참석,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지역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1일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제128회 세계노동절 기념 대전지역 노동자대회에 참석,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 성광진

관련사진보기


대전지역 시민사회가 후보단일화를 통해 선출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5월 1일 제128회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동기본권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 "교육현장에서 노동기본권을 확대하여 인권 친화적인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노동기본권의 현실은 '노동존중사회'라는 정부의 국정기조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실업계고 학생들은 현장실습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례가 비일비재 하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또한 열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ILO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사들의 노동3권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면서 "따라서 저 성광진은 이러한 현실을 노동기본권 확대를 통해 타파하고, 교육현장을 인권 친화적인 현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우선 '임금체계 개선'과 '건강권 확보' 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교조 및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등과 성실한 단체교섭을 이어 나가며 정책협의회 정례화 등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실업계고등학생들의 현장실습에서 산업체 파견형 실습을 중단하고, 학생들의 학교를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권위주의적 학교문화와 타파와 노동인권 교육 등 민주시민교육을 전체 학생으로 대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아이들이 노동을 존중하고 스스로 노동을 권리로 이해할 수 있는 문화를 체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성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제128회 세계노동절 기념 대전지역 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노동이 존중되는 학교, 오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그:#성광진, #대전교육감, #진보교육감, #세계노동절, #노동인권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