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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모습이다.
▲ 국제토론회 토론회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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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와 언론탄압 실태 그리고 미래형 미디어 등에 대한 국제토론회가 개최됐다.

올해 180개국 중 세계 언론자유지수가 비교적 낮은 필리핀(133위)과 말레이시아(145위) 언론인들이 '언론탄압 실태와 가짜뉴스 현황'을 밝혔고, 언론자유지수가 비교적 높은 홍콩(70위) 언론인은 '언론자유 위협에 대응하는 미래형 미디어'에 피력했다.

한국기자협회와 국경없는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 RSF)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한 후, 곧바로 '아시아 언론자유 현주소'란 주제로 국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올해 언론자유지수 133위를 기록한 필리핀, 마리아 A.레사 <래플리(Rappler)> CEO 겸 편집장이 '필리핀의 언론자유 탄압과 가짜뉴스 실태'에 대해 첫 번째 발표를 했다.

마리아 A. 레사 <래플리> 편집장이 필리핀의 가짜뉴스와 언론탄압 현실을 발표하고 있다.
▲ 필리핀 마리아 A. 레사 <래플리> 편집장이 필리핀의 가짜뉴스와 언론탄압 현실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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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편집장은 "필리핀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썼다고 해, 저에 대한 악플과 성적인 언사, 모욕적인 말로 공격을 했고, 이런 가짜뉴스가 빠르게 퍼져 나갔다"며 "두태르테 대통령이 운영하는 선거 홈페이지나 정책 홈페이지 등에 이런 기사들이 올라와 있었고, 공격활동들을 보면 굉장히 체계적으로 작전이 잘 짜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을 분류해보면 지식인, 중산층, 대중이었고, 중산층과 대중들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직접 고용을 했고, 지식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며 "주도했던 여성은 나중에 두테르테 대통령의 언론홍보 쪽에서 쇼셜미디어 담당 총괄이 됐다, 필리핀 언론인들이 당하고 있는 탄압과 억압은 심각할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페이스북에게 팩트에 근거한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바른 언론인이 탄압을 받고 있는데, 시민들과도 연대해 필리핀정책에 이의를 제기하면, 중국 언론검열 지적과 같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갑자기 공격을 받는다"며 "언론인, NGO, 공격을 받고 있는 일반시민들과 연대해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진실을 존중하는 행위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 중요하기 때문에 이것을 알고 있는 모든 분들이 우리를 지원하고 도움을 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민 이스칸다르 <말레이시안 인사이트> 수석기자가 말레이시아의 가짜뉴스법과 언론탄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 아민 이스칸다르 <말레이시안 인사이트> 수석기자가 말레이시아의 가짜뉴스법과 언론탄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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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언론자유지수 145위를 기록한 말레이시아, 아민 이스칸다르 <말레이시안 인사이트> 수석 기자는 '가짜뉴스법, 그늘에 가려진 말레이시아'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아민 수석 기자는 "말레시아는 검열법이 가장 엄격한 국가 중의 하나다, 정부에 의해 언론 통제를 하는 법이 상당히 많다, 멀티미디어 통신법, 인쇄출판물가맹법, 공적인기밀법, 선동법, 최근에는 가짜뉴스법까지 만들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가짜뉴스법을 통과시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분적이라도 잘못된 정보 뉴스 등을 담고 있는 것들을 다 가짜뉴스라고 포괄적으로 규정했고, 이런 가짜뉴스를 만들거나 배포 제작 유통시킨 사람들을 다 범법자로 규정했다"며 "말레이시아에 거주하지 않는 국제적인 뉴스라고 하더라도 이법에 의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마디로 마음에 들지 않는 뉴스는 다 가짜뉴스다, 가짜뉴스도 심각하지만 가짜가 아닌 뉴스까지 가짜라고 공격해 언론자유를 위협하고 있다, 가짜뉴스 판별 권한은 오직 정부뿐이 없다"고 꼬집었다.

톰 그룬디 <홍콩 프리프래스> 편집장이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미래형 미디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홍콩 톰 그룬디 <홍콩 프리프래스> 편집장이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미래형 미디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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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필리핀, 말레이시아 언론인들의 발표는 언론 위협에 관한 발표였다면 홍콩 언론인은 위협에 대한 대응을 시사한 발표를 했다.

세계 언론자유지수 70위를 기록한 홍콩, 톰 그룬디 <홍콩 프리프래스(HKFP)> 공동창업자 겸 현 편집장은 '언론자유 위협에 대응하는 미래형 미디어'에 대해 발표를 했다.

<홍콩 프리프래스>는 2015년 비영리독립매체로, 홍콩에서 오산혁명이 있을 때 창립했다. 100억 달러 미만으로 창간을 해 지금은 독자적 지원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톰 편집장은 "홍콩의 언론자유가 점점 퇴색돼 가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언론인들의 물리적 위협과 공격, 출판인들의 실종, 자기검열도 뉴스 룸에서 나타나고 있다. 기업의 광고 보이콧, 중국 본토에 있는 기업인들이 지분을 가지고 있거나 중국에서 인수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홍콩에도 명예훼손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영향력 있고 양심을 가졌던 언론인들이 해고가 됐고, 홍콩의 독립에 대해 얘기를 할 경우, 베이징 정부에서 언론자유를 제한하고 훼손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홍콩 유력 언론들이 중국정부 메시지들을 그대로 내보내고, 그리고 공범이 돼 선전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번 오산혁명이후에 크라우드 펀딩, 시민참여, 시민언론인 등이 만들어가는 독립매체들이 생겼다, 그중 규모가 크고 빠르게 자금을 모집한 언론사가 홍콩 프리프레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신문사는 비영리단체이고, 주주가 없고 주식거래를 할 수 없다"며 "언론인들이 직접 경영을 하고, 시민 후원 평균 기부금 금액은 100달러이다, 복권이라든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원금도 모집을 한다, 기업이나 대기업과 연관이 없고, 광고도 받지 않는다. 유일한 지원자는 독자, 일반시민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뛰어난 역량을 가진 기자들에게 평균의 돈을 주면서 기사를 발행하고 있다"며 "매년 투명한 경영 보고와 연례보고서를 발간해 어떤 점에서 성과를 냈는지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이것이 독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지원을 받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실제 후원금도 증가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후원방법도 점점 다양해 졌다, 소액투자, 후원금, 비트코인, 이벤트, 투자금 등으로 모아가고 있다"며 "물론 홍콩 쪽에서도 언론자유 위협요소가 있다, 베이징의 정부가 언론자유를 자꾸 침해하고 있다, 중국식 시민권 침해가 커지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한국의 국가보안법 같은 안보법이 통과 예정에 있다, 홍콩이 아시아 언론자유의 허브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것이 슬프다, 대만과 홍콩의 사례들을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고무적으로 생각해 달라, 언론탄압의 태풍을 견딜 수 있는 우리가 만들어 낸 모델들이 다른 지역에도 전파될 수 있길 비란다"고 말했다.

김세은 강원대 교수가 '과거 한국의 언론 상황과 대안'에 대해 밝혔다.
▲ 한국 김세은 강원대 교수가 '과거 한국의 언론 상황과 대안'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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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과거 한국 언론 퇴행적 상황과 대안'에 대해 발표를 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년의 암흑기를 버티고 돌아온 우리 언론인들의 복귀가 성공적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을 엄격히 지키도록 하는 절차적 방안을 저널리즘 전 과정에 걸쳐 마련하고,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외풍에 약한 언론과 언론인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과 유착, 그들만의 리그, 다른 자리 기웃거림 등을 탈피해 월급쟁이가 아닌 언론인으로 치열하게 살아가야 한다"며 "다시 돌아온 그들이 변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 실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답은, 당연하게도 그들만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언론이 이처럼 9년간 불순한 정권 앞에 속절없이 무력화의 길을 걷게 된 데에는 학회와 학자의 책임도 작지 않음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오늘 내가 이 자리에 선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박성호 <MBC뉴스데스크> 앵커이다.
▲ 사회자 박성호 <MBC뉴스데스크> 앵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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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의 발언이 끝나자, 사회자를 본 박성호 <MBC뉴스데스크> 앵커는 "저도 5년 동안 해직됐다가 최근에 복직한 입장에서 김 교수의 발언을 깊이 새기게 된다"며 "과거 다짐했던 것들을 현장에서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전히 성찰하게 되고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박종훈 KBS 기자는 "사실 많은 나라들이 언론인, 언론에 대한 위협의 방식은 달라도 결국 언론인 모두가 공정방송, 공정보도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KBS도 징계 남발, 보도 자율성 통제, 사내 화이트리스트 등 다양한 방식의 언론통제가 있었다, 파업을 142일 했다고 하지만, 제작 거부 등으로 거리에 나온 시간을 합치면 5개월이 훨씬 지났다"고 말했다.

박종훈 KBS기자이다.
▲ 토론자 박종훈 KBS기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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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싸움 속에서 가짜뉴스와 권력의 통제가 심각했다, 그래서 정부통제나 권력통제 대응, 가짜뉴스에 대응도 있었다, 지난 9년 동안 탐사보도를 하지 못하다시피 했는데, 이제 탐사보도를 대폭 강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윤경 <중앙일보>기자는 "민영언론사의 현실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공영언론사는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 때문에 지난 시간 투쟁했다고 한다면, 민영언론사들은 자본으로부터 독립 때문에 굉장히 허덕이고 있다"며 "매출은 점점 떨어지고 신문의 뉴스소비를 돈 주고 하려고 한 분들은 없다,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자본으로부터 독립 방법을 찾아야 되고 그것에 대한 답을 최대한 빨리 전부는 아니더라도 가능성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윤경 <중앙일보> 기자이다.
▲ 토론자 채윤경 <중앙일보> 기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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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숙 YTN기자는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는데도, YTN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시절을 살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며 "파업기간에도 YTN은 대형오보를 터트리면서 오보 공장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보도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파업을 하고 있다"며 "지난 9년간 무기력했고 불행했던 과거를 후배들에게 물러주지 않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반성과 혁신이 없는 YTN은 경쟁력을 잃고, 시청자들의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없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공정방송과 적폐청산은 언론노동자로서 생존권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윤현숙 YTN기자이다.
▲ 토론자 윤현숙 YTN기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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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YTN도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 대주주가 공기업인 준공영방송사이다, 소유가 공적구조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장 선임 과정에 있어 시민사회단체나 시민사회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한 구조였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내부에서도 노력을 해야겠지만 제도적 문제에 있어서도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25일 오후 4시) YTN노조는 방통위 중재안을 가지고 조합원 총회를 한 끝에, 파업 84일 만에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남북정상회담 직후 최남수 사장 중간평가와 이를 전제로 한 남북정상회담 전 업무 복귀에 조합원의 뜻을 모았다. 조합원들은 26일 오전 9시 업무에 복구했다.

김동훈 <한겨레> 기자이다.
▲ 토론자 김동훈 <한겨레> 기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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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토론자인 김동훈 <한겨레>기자는 "노조나 기자협회, PD연합회 등 외부의 견제조직을 통해 공정언론, 공정방송, 공정보도를 끊임없이 견제하고 감시해왔다"며 "그런 역할들을 어떤 조직이든 해 나가야 한다, 제 마음 속 깊이 아팠던 것이 세월호 유족이었다, 2015년 4월 16일 1주년 때 언론노조 조합원들과 안산 합동분향소 앞에 가 유족을 만나 기레기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말에 시작됐던 촛불집회 때 언론인들도 많이 나가 촛불을 들었다, 그때 무대차 위에서 언론사 노조위원장들이 마이크를 잡자, 시민들이 큰 박수로 격려해줬다, 망가진 언론이 역설적으로 언론에 의한 특종보도로 박근혜 정권이 무너지는 단초가 됐다"며 "중요한 것은 한국 언론자유지수가 43위가 됐다, 언론자유가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올라가는 것은 정말 어렵고 내려가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언론인의 사명감을 다짐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앞서 '세계 언론자유지수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한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우리언론이 촛불로 시작된 국민의 민심을 받아 스스로 개혁 의지를 보였고, 일부 언론사는 순조로운 적페청산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 또한 비교적 소통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정규성 회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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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이효성 방통위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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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한 이호성 한국방송통신위원장은 "언론을 통제하면 자신의 비리나 잘못이나 불리한내용이 일시적으로 밝혀지지 않거나 축소되게 돼 단기적으로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결과가 더 크고 더 많은 비리나 잘못을 저지르게 되고, 제때 시정될 기회를 잃고 쌓여가 결국 적폐가 되기 마련"이라며 "따라서 언론통제는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게 만들어, 장기적으로는 통제자에게 매우 불리한 역설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의 언론자유지수 상승의 의미와 세계 언론자유지수 상황'에 대해 샌드릭 알비아니 국경없는기자회(RSF) 아시아 지부장이 설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샌드릭 지부장은 "한국이 언론자유지수가 대폭 상승이 있었다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경없는기자회는 정보의 자유를 지향하고 있다, 정보의 자유는 언론의 자유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블로거, 시민기자 등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자유를 무장할 수 있게 하는 노력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샌드릭 알비아니 RSF 아시아지부장이 세계 언론자유지수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 샌드릭 알비아니 샌드릭 알비아니 RSF 아시아지부장이 세계 언론자유지수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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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처음으로 한국이 미국과 대만보다 높은 등급에 위치를 했다, 중요한 변화이다, 미국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에서 모델 국가로 여겨졌었는데, 그런 미국이 언론의 자유를 포기하는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미국의 대통령과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언론인들을 모욕하고 공격, 위협하는 상황 있다, 체코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토론회를 주최한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80개국의 언론자유 수준을 측정해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한다. 다원주의, 언론의 독립성, 보도환경 및 기자들의 자기검열, 법적장치, 투명성, 뉴스와 정보를 생산하도록 지원하는 사회 기반이나 특성 등이 기준이다. 정부 정책은 평가하지 않는다.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과 샌드릭 알비아니 RSF 아시아지부장이다.
▲ 언론자유지수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과 샌드릭 알비아니 RSF 아시아지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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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국경없는기자회, #언론자유지수, #가짜뉴스, #언론탄압, #미래형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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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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