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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 '지붕 낮은 집'이 일반인에게 공개 되고 있다.
 1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 '지붕 낮은 집'이 일반인에게 공개 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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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았던 김해 봉하마을 사저인 '대통령의 집'이 시민에 공개된다. 25일 노무현재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대통령의 집'을 시민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집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8년 2월 25일 퇴임해 귀향한 뒤부터 2009년 5월 23일 서거까지 살았던 공간이다.

재단은 "생태건축으로 유명한 고 정기용 건축가가 설계했으며 주변 산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붕을 낮고 평평하게 지어 '지붕 낮은 집' 으로도 불린다"고 소개했다.

재단은 "노무현대통령의집은 건축 초기부터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염두에 두고 '집에서 기념관으로 변화에 대처하는 집'으로 설계되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봉하마을을 방문한 방문객들에게도 이러한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재단은 "노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오는 5월 1일 노무현대통령의집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린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집 관람은 홈페이지(http://presidenthouse.knowhow.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전화 접수는 하지 않는다.

관람 인원은 한 번에 25명(온라인 예약 15명, 현장접수 10명)이다. 관람은 평일(수·목·금) 하루 다섯 차례(오전 10시·11시, 오후 1시 30분·2시 30분·3시 30분), 주말(토·일)은 한 차례 추가(오후 4시 30분)된다.

대통령의집은 양·음력 설과 추석 당일, 그리고 매주 월-화요일은 휴관하고,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도 시민에 개방하지 않는다.

재단은 2016년 5월 한 달 동안 사저를 임시 개방했고, 노 전 대통령 귀향 10년을 맞아 지난 2월 20~25일 사이 잠시 특별개방한 적이 있다.

노무현재단은 오는 5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을 연다.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일반 공개 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와 너럭바위가 있는 묘소의 모습.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일반 공개 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와 너럭바위가 있는 묘소의 모습.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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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 '지붕 낮은 집'이 일반인에게 공개 되고 있다.
 1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 '지붕 낮은 집'이 일반인에게 공개 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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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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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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