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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만남의 장소 평화의집
 2018 남북정상회담 만남의 장소 평화의집
ⓒ 고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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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이 25일 오전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최종 점검을 위해 다 같이 '남북 합동 리허설'을 실시한다. 하루 전인 26일에는 정상회담의 모든 공식 행사를 시연하는 최종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임종석 위원장)는 이를 위해 미리 24일 오후 단독으로 판문점에서 약 2시간 동안 1차 리허설을 진행했다. 임 준비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준비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회담의 세부 일정과 동선을 점검하고 시설을 파악하는 등 준비를 마무리했다. 시간은 오후 2시 40분부터 4시 30분까지 총 1시간 50분이 걸렸다(관련 기사: 남측, 오늘 평화의집에서 첫 정상회담 리허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런 내용을 전하며 "양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군사분계선에서부터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자유의집 마당과 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 내부 회담장까지, 회담 당일 양 정상의 모든 동선과 회담을 위해 필요한 각종 시설과 설비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정상회담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알렸다.

그에 따르면 임종석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자유의집(남측 지역) 내 브리핑실·남북 기자실 등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에 "정상회담 당일, 기쁜 소식이 국민께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양 정상의 첫 만남부터 공식 환영식이 진행되는 첫 번째 이동 동선의 생중계 화면이 전 세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권혁기 춘추관장은 전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 합동 정상회담 리허설은 양 정상이 만나는 그 시간에 똑같이 진행된다"며 "합동리허설은 실제 판문점에서 양 정상이 만나는 시각에 맞춰, 그 시간대에 한다. (그때의) 채광 등도 다 봐야 한다는 양쪽(남북) 방송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합동리허설은 경호·의전·보도 분야를 논의하려 모였던 실무회담 참석자들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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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남북합동리허설, #남측리허설, #최종리허설,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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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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