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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부전선에 설치된 대북확성기 모습(자료사진).
▲ 이애란 노래 '백세시대' 포함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경기 중부전선에 설치된 대북확성기 모습(자료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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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됐다. 국방부는 23일 "남북 간 긴장 완화와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23일 0시를 기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가 남북한 상호 비방과 선전 활동을 중단하고 '평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가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년 3개월만에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은 2004년 남북 합의에 따라 중단 된 후 2015년 8월 북한의 목함지뢰 폭발 사건으로 재개됐다. 같은 해 당시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과 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간의 8·25 남북합의로 중단된 뒤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재개됐다. 북한도 같은 시기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은 2016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중단됐다.

한편, 군 당국이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 지역 10여 곳에 배치해 운영하는 대북 확성기는 30여 대로 알려졌다.


태그:#대북방송, #남북정상회담,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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