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박동원(넥센 히어로즈)

20일 넥센은 한화를 6-1로 격파하며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모처럼 연승을 거둔 팀의 중심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부활을 알린 주전 포수 박동원이 자리했다.

9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장한 박동원은 3회초 1아웃에 한화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이후에도 박동원은 6회와 8회 각각 2루타와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개막 이후 부상과 계속된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박동원이다. 지난 3월 31일 손목 통증을 호소하여 재활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4월 9일 다시 등록됐지만 좀체 예전만한 타격 솜씨를 보여주지 못했다. 20일 경기 전까지 박동원이 기록한 타율을 0.098로 채 1할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렇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박동원이 한화를 상대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넥센 타선은 현재 리드오프 서건창과 4번타자 박병호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해 '넥벤져스'의 면모를 잃었다. 하위타선의 중심인 박동원이 예년의 모습을 되찾아야만 이들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금일 박동원이 상대할 한화 선발은 우완 사이드암 김재영이다. 올 시즌 3경기 ERA 7.04로 부진하고 지난 시즌 넥센을 상대로 ERA 8.03로 매우 약했다.게다가 박동원은 지난 시즌 이후 한화를 상대로 0.471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박동원이 맹타로 팀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이형종(LG 트윈스)

LG도 부상에서 돌아온 '광토마' 이형종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NC를 9-4로 제압했다. 20일 1군에 등록 되자마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한 이형종은 1회 첫 타석에서 바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고 2회와 4회 연달아 2루타를 터뜨리며 리드오프로 만점 활약했다.

이형종은 지난 3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삼성과의 연습경기 도중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 무릎에 부상을 입고 귀국했다. 이후 꾸준한 재활과 훈련을 거쳐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후 LG 라인업은 1번 타순에 안익훈을 고정 배치했다. 개막 초반 분발하던 안익훈은 타격 부진에 빠지며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고, 결국 20일 1군에서 말소됐다. 게다가 4번 타자 가르시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약 한 달의 공백이 생겼다. 이형종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즌 첫 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른 이형종이 금일 상대할 NC 선발은 오른손 사이드암 이재학이다. 지난 해 이재학과 NC의 마운드를 상대로 특별히 강세를 보이지 못했지만 3안타를 터뜨린 첫 경기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오늘도 활발한 타격이 기대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4월 21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4월 20일 경기 추천 10인 중 8명 적중


[관련 기사] [체크스윙] '크레이지' 로맥, 사상 최강 홈런왕 탄생?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