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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호 인천시 남구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대학 등과 연계해 경영혁신을 지원함으로써 자립능력을 키워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어떻게 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날까?” 이관호 인천시 남구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대학 등과 연계해 경영혁신을 지원함으로써 자립능력을 키워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인천시 남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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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체감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자원으로의 육성과 함께 경영혁신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관호 인천시 남구의원(숭의1·2·3·4·용현1·2·3·4동, 자유한국당)은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은 대체로 주변환경을 개선하고, 일대를 문화관광지역으로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물론, 그러한 정책 역시 필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상인 개개인의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상인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이 더욱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관호 구의원은 "아무리 좋은 환경과 여건이 조성된다 하더라도 경영혁신이 없이는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물고기를 잡아주기 보다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잡아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생경제정책과 관련해 이관호 구의원은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어떻게 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날까?” 민생경제정책과 관련해 이관호 구의원은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인천게릴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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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한 방안으로써 이관호 구의원은 "대학 등 지역 고등교육 기관과 연계한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의 마련"을 제안했다.

그는 "경영능력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향상되는 것이 아니고, 생업에 종사하는 상인들의 여건 등을 고려한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의 마련이 필요하다"며 "우리 인천 남구의 경우, 청운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2개의 대학이 있는 만큼 이들과 협력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은 지방자치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하며, 정치적 논리가 개입돼서는 성공할 수 없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비롯한 지금까지의 민생경제정책은 사회·경제적 관점보다는 정치적 관점에서 접근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것이 정책의 효과를 반감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지방분권이 본격화 되면 지방정부의 역할은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이 제1의 과제가 될 것이고, 그러한 자기역할을 다하는 지자체만이 성장·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말 제대로 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지방정부의 그러한 능력을 가늠 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전통시장, #인천시 남구, #이관호, #경영혁신, #민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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