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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야구부를 해체한 후 절차상 문제 등으로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재감사를 받은 서흥초등학교의 교장이 중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인천시교육청 감사관실과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인천지부 등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서흥초교 야구부 학부모들과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가 제기한 재감사 결과 교장의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돼 처분심의회를 열어 '중징계' 처분을 하기로 결정하고 교장에게 지난 17일 통보했다.

앞서 시 교육청은 "야구부 해체 절차가 부당하니 조사해달라"는 야구부 학부모들의 민원을 받고 감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결과를 내놨다. 그러자 야구부 학부모들은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와 재감사를 요청했고 재감사 결과 야구부 해체가 결정됐던 학교운영위원회의 회의록 내용 관리 문제와 학부모에게 선물을 수수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회의록을 작성해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했는데, 이 회의록과 언론사나 민원인에게 공개한 회의록이 달랐던 것이다. 선물 수수는 지난해 추석 당시 교장이 학부모에게 4만 원가량의 양주를 선물 받아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김영란법을 보면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5만 원 미만이라도 선물을 받을 수 없게 돼 있다. 시 교육청 감사관실은 이번 사안을 직무 관련자에게 선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김영란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이 학교 교장은 지난 19일 <시사인천>과의 전화통화에서 "회의록에서 삭제된 부분은 운영위 폐회 이후 한 발언이 포함돼 바로 잡았던 것"이라며 "지난해 추석 당시 학교 운영에 도움을 준 일부 학부모에게 고마운 표시로 사과를 선물로 보냈는데 그중 한 명이 답례로 양주를 선물했다. 계속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 행정실무원이 받아서 교무실에 보관됐던 것이 문제가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재감사 결과가 중징계까지 받아야 할 사안인지, 억울한 부분이 있어 이의 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중징계가 강행된다며 교원소청심사와 행정 소송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http://isisa.net)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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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 지역주간신문 시사인천의 교육면 담당 장기자입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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