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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360여 개의 오름, 즉 기생 화산체들이 지천에 널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되어 홍역을 치르고 있는 금악을 드론으로 담았다. 제주도에서 네비게이션으로 금악을 검색하면 제주시와 한경면의 금악 각각 두 곳이 소개되는데 TV에 소개된 곳은 한경면의 금악이다.

금악은 정상 분화구에 작은 습지가 있는데 15종 이상의 희귀 동식물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TV에 소개되기 전 자동차가 정상부까지 올라갈 수 있었으나 이제는 넘쳐나는 방문객들로 인해서 입구에서 차량을 통제한다.

주차장에서 20분 정도 걸어 정상에 올라서면 멀리 바다와 한라산이 시원하게 보인다. 특히 여름날에 땀 흘리며 정상에 도착하면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으로 노고는 사라진다.

늘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으로 오름 아래에는 제주도 패러글라이딩센터가 조성되어서 하늘을 날고 싶은 동호인들과 여행객들로 늘 문전성시다. TV에 소개되어 오름에 관심을 갖는것은 좋으나, 너무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오름이 훼손되고 쓰레기가 늘어서 일부 오름들은 '출입금지'라는 극단적 처방을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 점을 유념하여 오름 방문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고 운동화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
금악 하늘에서 내려다본 금악오름 ⓒ 김태진
금악오름 멀리 한라산이 바라다보이는 금악오름과 분화구속 호수 ⓒ 김태진
금악오름정상 TV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금악오름 ⓒ 김태진
금악페러글라이딩체험장 제주도의 유일한 페러글라이딩체험센터 ⓒ 김태진
제주도의 오름은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안성맞춤. 특히 자동차가 정상까지 접근 가능한곳은 무거운장비를 옮기기에 용이하여 금악은 제주도 최고의 페러글라이딩 적지로 꼽힌다. ⓒ 김태진
태그:#제주도오름, #금악, #제주도페러글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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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과 제주, 섬과 육지를 오가며 내일을 위해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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