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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포르쉐코리아는 서울 중구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718 GTS 2종을 출시했다.
▲ 포르쉐 718 박스터 GTS(왼쪽)와 718 카이맨 GTS. 19일 포르쉐코리아는 서울 중구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718 GTS 2종을 출시했다.
ⓒ 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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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스포츠카 781에 지티에스(GTS)를 추가, 젊은층 공략에 나선다.

29일 포르쉐는 서울 중구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718 GTS 출시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이클 키르쉬 사장은 "718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차"라며 "포르쉐의 전통적인 미드십 엔진을 적용한 젊은 감각의 스포츠카"라고 소개했다. 미드십 엔진이란 자동차의 엔진 위치가 차의 뒷좌석쪽에 배치한 것으로, 주로 스포츠카나 경주용차 등에 사용된다. 포르쉐 718도 대표적인 미드십 엔진이 적용됐고, 작년 한해동안793대가 팔렸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718은 포르쉐의 최하위 차종으로 다른 스포츠카들에 비해 젊은 층의 구매 비중이 더 높다. 911은 평균연령이 50대인 반면, 718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 주축이다. 이를 위해 포르쉐는 지난해부터 엔트리(시작급) 차종이었던 박스터와 바로 그 위의 카이맨을 718로 합류시켰다.

718 GTS는 550 스파이더와 904 카레라 GTS의 주요 특징을 이은 모델로, 718 시리즈의 최상위에 위치한다. 2.5L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은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365마력(269kW), 43.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가속하는데 4.1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시속 290킬로미터다. 회사에 따르면 PASM(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스포츠 섀시를 장착하면 차체를 10mm 더 낮춰 보다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CC)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외관의 주요 부분에 GTS임을 나타내는 차이를 뒀다. 전면등에 검은색 틴팅 처리를 했으며 배기관, 휠, 좌석, 로고 등 내외부의 색상을 검은색으로 통일했다. 좌석 중앙과 문의 팔걸이, 기어봉 등에 알칸타라 소재가 모든 GTS 차종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 음성 명령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718 박스터 GTS와 718 카이맨 GTS'이 각각 1억 1290만 원, 1억 820만 원이다. 더불어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신형 카이엔도 선보인다. 카이엔은 연말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인증서류 위반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디젤차를 다시 들여온다. 마이클 키르쉬 사장은 이날 "새로운 인증 과정이 시간이 걸릴 뿐, 디젤 판매는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포르쉐, #718, #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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