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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세상, 농민 세상 일구어 가는 우리는 땅의 사람, 당당한 여성이다. 자식치고 곡식 치는 땅의 어머니 저 억센 땅에 씨를 뿌리는 세상의 젖줄이다. 흙 가슴 열고 일어서는 여성 농민 농민이다.-여성 농민가 중

여성 농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과 행복한 삶을 위한 여성농민회가 결성돼 창립식을 했다. 서산시 여성농민회는 19일 오후 서산 산림조합 강당에서 부여, 논산에 이어 세 번째로 창립총회를 갖고 여성 농민들의 권익 향상과 무너져 가는 농업을 살리기 위해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열린 서산시 여성농민회 창립총회에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영이 사무총장, 남현우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의장, 부여 논산여성농민회 등 70여 명이 참석해 여성농민회 창립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유재연 회장은 "운동권 단체라고 오해를 받으면서 어렵게 창립한 서산 여성농민회는 서산 씨앗도서관, 서산 여성임·농업 협동조합과 더불어 여성 농민이 지역소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지역소비자와 여성 농민의 행복한 삶과 가치를 향상시키고 이를 위한 문화, 교육사업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FTA 개방, GMO 확산, 생물의 다양성 감소, 대형 마트 유통농산물의 획일화, 국내농산물 소비위축 등으로 국민 건강 및 식품의 안정성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식량 주권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산 여성농민회는 여성 농민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과 함께 교육을 통해 영양. 불균형. 해소와 국내 농산물 소비확대, 신나는 자연체험 그리고 생태농업교육, 환경교육을 통한 환경개선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대사업으로 토종 종자를 수집하고 증식하여 유전자원 및 유기농업에 적용하고 종자 주권을 회복하는 일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여농 정영이 사무총장은 "더 이상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바꿔내려는 노력을 할 때 세상은 변한다. 그 중심에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잠자는 여성이 일어나야 한다. 촛불과 민주주의의 완성은 성 평등이 가능할 때 실현될 수 있다. 그 중심에 3만명의 여성농민들이 있다"라며 서산시여성농민회 창립을 축하했다.

총회가 끝난 후 정영이 전여농 사무총장은 '전여농의 역사와 여성 농민현실'에 대한 강의를 통해 여성농민회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이날 서산시 여성농민회는 초대회장에 유재연 씨를 선출했으며, 부회장에는 김인우, 교육.정책부장에 금규리, 감사에 염현미 씨, 연대사업부 유일순 씨를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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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서산, #여성농민회, #농민대회, #농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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