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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날 호수를 바라본 적이 있는가?

꿈속에서 산책을 하는 듯 선경이 펼쳐진다. 옛 선현들이 그 아름다움을 보고 참지 못하여 시로 읇던 옥순봉은 그저 감탄사만 나올뿐이다.

지난 14일 오후 2시 단양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풍나루까지 다녀왔다.  친구들은 비가 내려 아쉽다고 한다. 그러나 비가 내리니 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맑은날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주말이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봄을 즐긴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갑판에서 경치를 감상하다가 선실로 들어선다.

장회나루에서 바라본 풍경
 장회나루에서 바라본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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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풍경
 충주호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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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에서 바라본 풍경
 충주호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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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풍경
 옥순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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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풍경
 옥순봉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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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옥순봉 산행을 한적이 있다. 산 위에서 충주호를 바라보는 것도 아름답다. 그 때에는 맑은 하늘에 흰구름이 둥실 떠있는 풍경이어서 일행들 모두 너무 아름답다며 즐거워하였다.

풍경은 보는 위치에 따라, 날씨에 띠라 다르다. 또는 보는 이의 기분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바라보는 산에는 구름이 산봉우리를 덮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구름이 사라진 사이로 연록색 잎들이 보이기도 하고, 온갖 꽃들이 피어 있는 산들이 즐거이 노래하는 것처럼 보인다.

선실안에서도 이야기꽃이 핀다. 친구들끼리 밀린 이야기를 나누고, 젊은 연인은 손을 꼭 잡고 속삭이듯 이야기를 나눈다.

옥순봉 풍경
 옥순봉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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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서 바라본 풍경
 유람선에서 바라본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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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서 바라본 풍경
 유람선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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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서 바라본 풍경
 유람선에서 바라본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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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까지 왕복운행하는 유람선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뱃놀이는 아름다운 경치도 필요하지만 마음이 맞는 동행도 필요하다.

유람선을 타고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모습이다. 시골마을에서 단체로 관광을 온 사람들도 있고, 직장에서 단체로 관광을 온 사람도 있다.

우리도 옛 직장 동료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여행을 하는데 이번에 단양으로 여행을 왔다. 저녁은 단양읍내에서 민물매운탕을 먹고 강변을 산책하며 숙소로 돌아 가는데 야간 조명이 너무 아름답다. 다리와 강변의 조명, 인공폭포까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태그:#충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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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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