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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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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 등에 의해 인터넷 댓글 여론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시을)이 1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 안 된 사실이 계속 흘러나오고 무책임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라며 먼저 유감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불법적 온라인 활동은 매크로와 같은 불법 기계를 사용했거나, 지난 정부에서처럼 국가 권력기관이 군인, 경찰, 공무원 등을 동원해서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온라인 상에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거나 지지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법 행위와 동일시하는 것 같은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는 정치 참여에 적극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제대로 알기 어려운 일부 일탈 행위에 대해서까지 연루된 것처럼 악의적 정보가 나오고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되고, 또 의혹이 부풀려지고 있어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공세에 몰두하고 있는 일부 야당의 정치 행태에 대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 있을 것이란 점을 명백히 경고하는 바"라고 말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어지는 기자들과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나올 예정이다.

(* 자세한 기사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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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원 댓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 후 대변인실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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