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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문 대통령 국무회의 시작발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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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세월호 침몰사고 4주기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영결식에 참석하고,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이 청와대를 대표해 참석한다"라고 전했다.

전날(15일)에도 이 관계자는 "세월호 추념식에는 총리가 가는 걸로 돼 있다"라며 '대통령이 안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것은 좀 곤란한 질문이다"라고만 답변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세월호 4주기와 관련해 발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관계자는 "세월호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말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핵심관계자는 "어제 청와대 현안점검회의 때 하승창 수석이 실장·수석들에게 세월호 배지를 배포해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달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세월호 메시지'에서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한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규명, 미수습자  수습과 수색 재개,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세월호 선체 활용 등을 약속했다(관련 기사 :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진실 끝까지 규명하겠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도 안산시에 마련된 정부합동분향소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4년 만에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이 열린다.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이 끝나면 정부합동분향소는 철거되고 그 자리에 추모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같은 시각 인천 가족공원에서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사 영결식과 4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이번 영결식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43명 중 지난 2014년에 영결식을 열지 못한 11명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태그:#문재인, #세월호 4주기, #이낙연, #하승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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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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