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최원준(KIA 타이거즈)

디펜딩 챔피언 KIA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12일 KIA는 대전구장에서 펼치진 한화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마저 4-15로 패하며 시리즈 스윕을 허용하고 말았다.

3연전 전패는 2012년 7월 27일~29일 이후 2038일만이다. 팀 순위 또한 한화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NC와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주중 3연전에서 11득점에 그친 KIA가 최하위 롯데와의 3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범호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신예 내야수 최원준의 활약이 절실하다.

주전 3루수 이범호는 지난 6일 넥센 최원태의 사구로 인해 오른손 약지 골절상을 당하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다. 지난 수년 간 팀 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맡아 온 이범호는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 결정적인 한방으로 팀 분위기 반전에 일조해 왔다. 그만큼 1개월 가량 예상되는 그의 공백은 KIA에게 치명적이다.

이범호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최원준은 지난해 7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8 OPS(출루율+장타율) 0.812로 활약하며 만만치 않는 타격 재능을 보였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는 2017년 5월 28일 광주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려낸 흐뭇한 추억이 있다.


당시 최원준은 9회까지 세 번의 만루 기회를 맞이했으나,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연장 11회 말 다시 찾아온 만루 찬스를 결국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잊을 수 없는 승리를 장식했다.

최원준은 지난 해 롯데를 상대로 0.462의 고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현재 그는 지난해에 비해 공수에서 한층 성숙한 기량(13경기 타율 0.321 OPS 0.902)을 보이며 좀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금일 롯데의 선발투수는 고졸 2년차 윤성빈이다. 올해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ERA 4.20으로 매 등판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우투수를 상대로 0.389의 타율을 기록 중인 최원준이 지난해 만루포를 연상시키는 짜릿한 한방으로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낼 가능성도 적지 않다.

강력추천! 2순위 - 안익훈(LG 트윈스)

12일 LG는 SK와의 접전에서 5-4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승부를 결정지은 주인공은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안익훈이었다.

안익훈은 9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SK 마무리 박정배를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리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선 4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안익훈에게 단비와 같은 끝내기였다. 지난해 타율 0.320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던 안익훈이지만, 시즌 초반 이후 부진에 빠지며 현재 타율은 0.222로 저조한 상태다.

다만 안익훈은 지난해 KT 투수들을 상대로 타율 0.567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외국인 에이스 피어밴드가 출격하지만 끝내기 안타로 얻은 다시 자신감을 충전한 안익훈이기에 맹타를 기대해도 좋을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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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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