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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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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 아래 공관위)가 12일 오후 경기도 기초단체장 제1차 단수 지역 및 경선지역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4곳을 단수 공천 지역으로, 6개 곳을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단수 공천지역은 수원·의정부·양주시와 양평군이다. 수원시장 후보에 염태영 현 수원시장, 의정부시장 후보에 안병용 현 의정부시장, 양주시장 후보에 이성호 현 양주시장, 양평군수 후보에 정동균 전 양평, 여주지역위원장을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경선지역은 부천·구리·광주·과천시와 가평·연천군이다.

부천시는,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과 김종석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대행, 나득수 제9대 경기도의원, 류재구 부천시의회 의원, 장덕천 부천시 고문변호사, 조용익 민주당 가짜뉴스법률대책단장 등 총 6명이 1차 경선과 2차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구리시는, 권봉수 제4, 5대 구리 시의원과 민경자 아이에듀 어린이작은도서관 대표, 신동화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안승남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4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광주시는 박해광 광주시의원, 신동헌 KBS제작단 PD, 이현철 중앙당 부대변인 등 3명이 경선을 해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과천시장 후보는 김종천 2014년 과천시장 후보, 이홍천 제6, 7대 과천시의회 의원이 경선을 하게 됐다.

가평군수 후보는 신현배 가평군의회 부의장, 정진구 가평군의회 의원, 추선엽 가평 새마을 회장 등 3명의 경선으로, 연천군수 후보는 김창석 연천군의회 의장, 양윤식 연천군 외식업 지부장, 왕규식 연천군 6, 7대 의원 등 3명의 경선으로 결정한다.

단수 공천 받지 못한 현역 시장 중에 컷오프 대상 있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이 지난 10월 23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예산안 심사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이 지난 10월 23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예산안 심사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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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단수 공천을 받지 못한 현역 시장은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박광온 경기도당 위원장이 '현역 시장도 컷오프(중간탈락)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조건은 도덕성이다. 깨끗한 후보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일부 현직 시장들이 가슴 아픈 결과를 받더라도 우리가 보듬으며 함께 걸어가야 한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윤호중 공관위원장도 12일 1차 공천 결과 발표 직전 기자들과 한 간담회에서 "인사, 채용 비리는 물론 측근 비리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까지 엄중히 묻고 있고, 이런 문제가 있는 후보를 솎아내는 공천 심사를 하고 있다"며 현역 시장도 컷오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역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중 이번 선거에 불출마하는 이는 현재 3선이어서 더는 출마할 수 없는 김윤식 시흥 시장, 오세창 동두천 시장, 조병돈 이천 시장과 도지사에 출마한 이재명 성남 시장, 양기대 광명 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김만수 부천 시장 등 총 6명이다.

공천을 신청한 현직 더민주 기초단체장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안병용 의정부 시장, 이성호 양주 시장, 제종길 안산 시장, 최성 고양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채인석 화성 시장, 오수봉 하남시장, 유영록 김포 시장 등 총 10명이다.

이 중 이번에 단수 공천을 받지 못한 이는 제종길·최성·김성제·곽상욱·채인석·오수봉·유영록 시장이다. 박광온 위원장 메시지대로 만약 현역 시장이 컷오프 된다면 그 대상자는 이들 7명 중 일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태그:#민주당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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