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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국회의원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국민 안전에 대한 중앙과 지방정부의 책임을 강조하며, 8대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 “세월호 참사 4주기…안전 강화 절실” 박남춘 국회의원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국민 안전에 대한 중앙과 지방정부의 책임을 강조하며, 8대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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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박남춘 국회의원(인천시 남동구 갑.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안전에 대한 중앙과 지방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박남춘 국회의원은 11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세월호 참사는 어른들의 탐욕과 무능이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비극"이라며 "세월호 참사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언급하며 "세월호가 침몰되는 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보고 시간과 대통령 훈령까지 조작한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목숨을 구하지 않는 정부는 존재이유가 없다. 지방정부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6월 인천시장 선거 출마와 관련해 8대 안전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청와대의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같이 시장 직속의 인천안전보장회의(ISC)를 설치하고, 민·관·군이 참여하는 '안전총괄 조정위원회'를 정례화 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시장이 직접 책임지는 시스템의 구축을 제시했다.

또한, 빅데이터 재난안전센터를 설치해 위험요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재난을 예방하는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하며, 육상을 중심으로 구축된 재난안전시스템과 별도로 해양안전시스템도 구축해 해상사고에 대한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시에서 보험료를 부담하고 각종 자연재해·재난·사고·범죄 피해로 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제도'를 광역시 최초로 도입하며, 횡단보도 대기공간(벽과 바닥)을 노란색으로 칠해 차량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보행안전 시설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옐로카펫 시스템'을 스쿨존에 도입하고, 스쿨존 내 과속단속장비도 우선적으로 설치해 교통사고를 체감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그 외 마을보안관제도를 신설하고, 방범순찰대 및 의용소방대 지원을 확대해 시민주도형 방범체계를 구축하며, 경찰청과 연계한 범죄예방 셉티드 환경 개선사업으로 여성안심마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시민안전체험관 건립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훈련 체험으로 재난에 대비하도록 하고, 재난트라우마센터 설치 및 트라우마 전담 인력 확충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러한 정책의 추진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구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남춘 의원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시민의 안전은 시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진다는 무한책임자세로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세월호 참사, #국민 안전, #박남춘, #인천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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