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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9일 오후 후보로 확정된 후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9일 오후 후보로 확정된 후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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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나선 권영진 현 시장이 압도적 1위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권 시장은 9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경선 개표 결과, 책임당원 선거인단 8163표, 여론조사 환산 9779표를 얻어 최종 1만7942표(50.0%)를 얻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만 후보가 선거인단 6465표, 여론조사 4388표 등 모두 1만853표(30.3%)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이진훈 후보가 5107표(14.2%)를 얻었다. 김재수 후보는 정치신인 가산점 20%를 합산해 1951표(5.4%)를 얻었다.

권 후보는 개표결과가 발표된 후 "대구의 변화와 희망을 저에게 완수하라는 명령으로 받들겠다"며 "이번 선거는 대구의 변화와 희망을 만드는 선거다. 아울러 대한민국 보수의 새로운 길을 여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선에서 우리 당력을 총 결집해 보수를 하나로 모아서 반드시 압승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민심이 그렇게 좋지 않다"면서 "경선승리에 대한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일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시청으로 돌아가 책무를 다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5월 중순 이후 다시 본선을 위해 부시장에게 권한을 맡기고 선거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끝난 후보들과 공천관리위원들이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9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끝난 후보들과 공천관리위원들이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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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후보는 "결과에 승복한다"며 "하지만 저의 정치는 끝이 아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이진훈 후보는 "열심히 했지만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데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발전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당이 되기를 기대하고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후보는 "권영진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내고 대구의 경제와 추락한 자존심을 회복하는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는 오는 11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태그:#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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