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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판을 보고 설명하는 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상황판을 보고 설명하는 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 양기대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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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도를 따라 수많은 사람과 물자가 이동하며 북한을 자연스럽게 개방과 경제번영의 자리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길은 세계 3대 투자가인 짐 로저스의 예측과 같이 한반도를 일촉즉발의 분쟁지역에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자지역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8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경기도에 동북아 국제 고속철도 출발역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파주문산역을 방문해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 광명, 파주문산, 도라산역 또는 제3의 장소에 대한 동북아 국제고속철도 출발역 타당성 용역을 즉각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에서 반경 약 1,300km 내에 중국 북경 등 인구 1,000만 명 규모의 도시가 8개,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가 많다"며 "잠재력이 큰 동북아 지역을 국제고속철도로 연결해 동북아 1일 생활권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기대 후보 측에 따르면 "최근 동북아 고속철도 현장을 다녀온 결과 개성∼평양∼신의주, 개성∼나진·선봉∼두만강까지 북한에 고속철도만 건설된다면 경기권∼북경 6시간, 경기권∼중국 하얼빈 5시간 반, 경기권∼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5시간 반 만에 국제 고속철도 시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 고속철도는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방식으로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을 통해 건설·운영하겠다"며 "정치적 변화와 무관하게 영속될 수 있는 철도 노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기도에 동북아 고속철도 출발역이 유치되면 산업, 무역, 관광 측면에서 동북아 거대 경제권 형성으로 남북한 모두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신성장 동력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양 후보는 설명했다.

양 후보는 이어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 우리 정부뿐 아니라 북한 중국 러시아 그리고 국제금융기관과도 협의에 나설 것"이라며 "북한 핵 문제로 남북관계가 엄혹했던 2015년 말부터 유라시아대륙철도 프로젝트를 실천해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이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양기대, #동북아고속철도, #경기도지사, #국제고속철도,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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