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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이 7일 남구청장 후보에 조재구 대구시의원, 동구청장 후보에 권기일 전 대구시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 김문오 군수가 이의를 신청한 달성군수 후보는 조성제 전 대구시의원을 만장일치로 재의결했다.

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 달서구청장 후보는 이태훈 현 구청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의 경선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실시된다.

공관위는 김문오 달성군수가 중앙당에 이의를 신청해 중앙당 공관위에서 재심을 요청한 데 대해 "재심을 한 결과 정량적, 정무적 면에서 재판단해 공관위원 전원합의로 원안대로 조성제 후보를 내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광역의원 후보로 북구 제2선거구 김지만, 수성구 제4선거구 김태원을 결정하고 기초의원 후보는 서구 가선거구 김진출·이동운, 서구 다선거구 강신권·이성현, 서구 라선거구 김종록·김준범, 수성구 다선거구 김창문·최진태, 달서구 가선거구 안영란·황국주로 결정했다.

수성구청장 후보는 김대권 전 수성구청장, 김대현 전 대구시교통연수원장, 남상석 한국당 대구시당 안보위원장,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회장 등 4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과 10일 경선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한다.

대구시장 후보는 지난 5일 책임당원 모바일투표를 시작으로 7일과 8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8일 책임당원 현장투표를 거쳐 9일 오후 합산한 결과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지난 지방선거와는 달리 이번 선거에는 기초단체장에 여성공천을 하지 않아 여성계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상훈 공관위원장은 "기초단체장의 경우 여성을 결정할 경우 치열한 경쟁으로 낙마할 수 있다"며 "대신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에 더 많은 여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조재구, #권기일, #공천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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