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되어 캠퍼스 일대가 잠시 출입금지됐다. 경찰 수색 결과, 장난 전화에 의한 소동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성북경찰서는 3일 오전 4시경 "(고려대학교 문과캠퍼스에) 폭파 들어간다"는 익명의 전화 신고를 접수했다. 전화는 공중전화를 통해 걸려왔으며, 바로 경찰은 고려대학교 문과캠퍼스 전 건물의 출입을 금지하고 수색에 들어갔다.
바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6시 20분께 1차 수색을 마쳤으며, 별다른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만약을 대비해 건물 내부에 대한 2차 수색까지 진행했고, '이상이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오전 7시 50분께 출입금지 조치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