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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안혜린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30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안혜린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30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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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중당·노동당 경남도당이 손을 잡았다.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안혜린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30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차 후보 단일화'를 했다고 밝혔다.

두 진보정당은 "1차 후보단일화로 3·15정신이 살아있는 경남에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자유한국당을 심판하여 적폐청산을 완수하겠다는 역사적 사명을 품고, 진보정치의 대단결과 적폐청산을 간절히 염원하는 경남지역 노동자와 시민여러분께 아래와 같은 기쁜 소식을 전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큰 목표 아래 후보단일화를 추진해왔다"며 "많은 우여곡절 속에 진보양당은 각 당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후보단일화의 절박성과 진보정치의 통 큰 대단결에 한뜻을 모았다"고 했다.

양당의 1차 단일후보는 창원시장 후보, 경남도의원 후보 4명, 시·군의원 후보 12명 등 총 17명으로, 민중당 14명과 노동당 3명이다.

두 정당은 "단일후보들은 민주노총의 선거방침과 절차에 따라 민주노총 후보 및 민주노총지지후보로 나설 것이며, 추후 정의당과 녹색당 등 제 진보정당들과도 더 큰 틀의 진보단일화를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 했다.

안혜린 위원장은 "먼저 후보단일화 과정에 대의를 위하여 후보사퇴를 결심하신 양당의 예비후보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계기로 민중당과 노동당간의 이견과 차이를 극복하고,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길에 힘을 모아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영철 위원장은 "오늘 후보단일화를 시작으로 정의당, 녹색당과도 진보후보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펼쳐 갈 것이다. 녹색당과는 일정정도 합의된 부분이 있고, 공식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했다.

또 그는 "양당은 민주노총 후보단일화의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절차에 따라 진행해 나갈 것이며, 향후 당내 경선 과정 후 추가 선출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단일화 과정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했다.

노동당·민중당의 단일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민중당> 석영철 창원시장 후보, 이길종(거제1)·성만호(거제3)·정영주(창원4)·황경순(창원5) 광역의원 후보, 강영희(창원나)·이승백(창원다)·박해정(창원라)·김석규(창원바)·이천기(김해사)·이상헌(사천라)·류재수(진주나)·최종엄(밀양나)·황은희(양산다) 기초의원 후보.

<노동당> 송미량(거제다)·한기수(거제마)·안혜린(창원마) 기초의원 후보.


태그:#민중당, #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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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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