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를 아시나요?
제주도에 출장을 왔다가 일과도 끝나고 시원한 캔맥주 한잔하려고 숙소 옆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못 보던 맥주가 있어 골라봤습니다. '제주 위트 에일(JEJU WIT ALE)'이라고 하는데요.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 듯 보이는 로고가 한라산을 연상케 해서 인상 깊습니다.
제조사 누리집을 찾아보니 '제주지역, 제주 맥주, 더 나아가 수제 맥주 시장의 번영을 폭발이라는 메타포를 사용하여 표현'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름처럼 재치(wit)가 있네요.
유기농 감귤 껍질을 사용해 은은한 감귤 향이 특징이라는데 코가 막혀서 제대로 느끼진 못했지만, 목 넘김이 부드럽고 산뜻한 맛이 꽤 좋습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하니 맥주 덕후 분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일 거 같습니다. 다음에 여행을 오게 되면 방문해보고 싶네요.
'한 번도 안 마셔볼 순 있어도 한 번만 마셔볼 수는 없다'는 제주 위트 에일. 제주에 오실 일 있으면 꼭 한 번 맛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