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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29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의장을 만나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건의서'를 전달했다.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29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의장을 만나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건의서'를 전달했다.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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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정세균 국회의장한테 김천~합천~진주~통영~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건의를 했다.

한 권한대행은 29일 국회를 방문해 정 의장한테 건의서를 전달했다. 한 권한대행과 이 총장은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100인위원회' 공동위원장이다.

100인위원회는 지난 2월 7일 출범했고,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김한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이상경 경상대 총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100인위원회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철도 건설에서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남부내륙철도는 전국 유일하게 철도서비스가 없는 지역의 실질적 교통복지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하여 꼭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정책적 배려를 건의 드렸다"고 했다.

남부내륙철도는 현재 KDI가 '민자적격성조사'를 하고 있는데, 100인위원회는 이 조사에 "경제성 향상을 위하여 주말 수요는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국회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항공, 해양플랜트, 항노화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남해안과 지리산 등 접근성 향상을 통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10조 6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사업으로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건의서를 받은 정세균 의장은 "잘 살펴 보겠다.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100인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을 직접 방문하여 도민의 염원을 전달할 계획"이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2014년부터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였으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진행이 종료되고, 지난해 5월 정부가 재정부담을 줄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민간제안사업에 대하여 민자적격성조사를 KDI에 의뢰하여 진행 중에 있다.


태그:#정세균, #한경호, #남부내륙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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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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