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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는 29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청년 후보들의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는 29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청년 후보들의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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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에 40여명의 청년들이 출마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신상훈)는 29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더 젊은 민주당, 새로운 경남"을 내걸고 출마선언했다.

4년 전인 2014년 지방선거 때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경남에서 공천신청자는 기초단체장 8명과 광역의원 19명, 기초의원 35명으로 총 62명이었다.

이번에 신청자는 총 278명이고, 이들 가운데 청년은 41명이다. 4년 전 선거 때 청년 출마자는 몇 명 되지 않았고, 이번에는 많이 늘어난 것이다. 민주당 청년위원회는 만 45세 이하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는 20대도 많다. 신상훈(28) 청년위원장은 비례대표 경남도의원에 나서고, 이시윤(27, 거제라)·이현우(27, 밀양라)·김우겸(28·창원나)·지상록(28·창원사) 후보가 있다.

청년 후보들은 합동선언문을 통해 "청년들의 뜨거운 목소리를 대변해줄 그들의 친구가 정치권에는 없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신나는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신상훈 위원장은 "청년위원회는 최대한 많은 청년 후보들이 지방의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청년기획단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며 "경남 곳곳에서 젊은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청년 후보들을 눈여겨 봐 달라"고 했다.

20대 지상록 후보는 "이제는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 취업문제와 결혼, 출산, 내집마련, 나아가 대학생들의 주거불안과 건강권, 질좋은 일자리 등 우리 청년들의 문제를 청년들 스스로가 헤쳐 나가겠다"고 했다.

30대 장종하 후보는 "오로지 선거의 당선만을 위한 정치,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는 정치 하지 않겠다. 정치에 대한 도민의 신뢰와 믿음이 가는 정치로 청년 정치인에 대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40대 전홍표 후보는 "종북좌빨 안보프레임만을 반복하는 구태정치,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적폐 정치인의 부패 스캔들, 우리가 남이가로 대변되는 지역감정의 구시대 정치 이제 이 모든 정치 혐오를 넘어설 청년 정치 시대가 열릴 것"이라 했다.

민주당 경남지역 청년 후보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광역> 신상훈(비례), 윤경아(거제1), 김경수(김해5), 손덕상(김해6), 박준호(김해7), 박진양(밀양1), 김성훈(양산1), 강태영(양산4), 성동은(양산4), 김태완(창녕1), 김진옥(창원13), 장종하(함안1).

<기초> 강병주(거제가), 이태열(거제가), 이시윤(거제라), 김경훈(김해나), 정준호(김해라), 김주호(김해마), 주정영(김해마), 최훈성(김해사), 정무권(밀양나), 장영우(밀양다), 이현우(밀양라), 김영애(사천가), 배정현(사천가), 박재우(양산나), 홍성규(양산다), 김석규(영산바), 최수찬(양산바), 조영득(진주나), 윤구환(진주나), 이준부(진주사), 김우겸(창원나), 조용미(창원다), 지상록(창원사), 전홍표(창원아), 홍재호(창원자), 이우완(창원카), 박용수(통영카), 김대영(통영마), 여선모(하동나).


태그:#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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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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