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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에 따르면(지난해 상반기 기준) 남성 육아휴직자는 5,101명으로 전체 휴직자 10명 중 1명인 11.3%에 불과했다.

남성 직장인이 생각하는 육아휴직제도 사용의 방해 요인(지난해 11월 성남시 설문조사)으로 소득감소가 41.2%고 가장 많았고 다음이 동료의 업무 부담 32.4%, 근무평정 불이익 걱정 23.5% 순으로 나타났다.

서초구가 남성육아휴직을 장려하고 가장 큰 걱정거리인 소득감소를 덜어주기 위해 '육아 휴직 장려금'지급을 추진 중이다.

서초구는 남성 육아휴직자를 대상으로 1년간 월 30만 원의 '육아 휴직 장려금'을 지급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조례가 통과되면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첫 지자체가 된다.

'아빠육아휴직장려금'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아빠와 아동을 대상으로 휴직기간에 한해 아이 1명당 1년간(월 30만 원) 총 36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구는 이러한 아빠육아휴직장려금을 골자로 하는 사랑쑥쑥(만남 결혼), 아이쑥쑥(임신,출산,양육), 행복한 서초(인프라 양육환경 조성)란 3대 테마에 17개 핵심사업을 담은 '서초구 저출산 종합대책' 을 마련하고 53억 원의 자체예산(국시비 제외)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예비부부 건강검진' '서울시 최초 5만 원 상당의 예비맘 임신축하 선물 꾸러미' '모든 출산 가정 대상 '산모돌보미' 파견'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수준화 등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여성의 독박육아 해결을 위한 결혼·임신·출산·양육 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출산 장려 지원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서초'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초타임즈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남성육아휴직, #서초구, #예비부부, #육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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