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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먹이 활동이 활발해진 굶주린 멧돼지가 민가까지 나타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4~5월은 멧돼지의 포유 기간으로 잦은 습격이 예상된다. 봄을 맞아 캠핑, 등산과 같은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는 멧돼지의 위협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멧돼지를 실제로 만났을 때, 당황하여 돌을 던지거나 나무 몽둥이를 휘두르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움직이지 말고 몸을 최대한 숨기는 등 멧돼지를 자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 멧돼지와 처음 마주친다면 상상외의 크기에 압도되어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것. 대부분 멧돼지에 의한 인명 피해는 놀라서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위로 멧돼지를 자극하여 발생한다.

그렇다고 멧돼지를 무차별 포획하는 것도 예산과 인력을 충당하기 힘들고 동물 단체의 반발도 만만치 않으니, 가능하면 만나지 않는 게 상책.

멧돼지와 같은 유해 동물 알림서비스 앱을 설치하여 사전에 멧돼지 출몰 예상 지역에서 벗어나는 것도 안전한 여행을 위해 괜찮은 방법이다. 이 앱은 멧돼지와 마주칠 때 대처 요령, 출현 지역을 보여주는 것 외에도 사용자가 직접 출현 신고를 하여 다른 사용자와 공유를 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멧돼지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모색하는 길을 찾길 바라본다.




태그:#모이, #멧돼지, #예방법,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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