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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구속이라는 비보를 전해듣고 나가본 낙동강서 열심히 낙동강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듯한 다람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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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작은 암자에 선 돌탑 꼭대기 위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서있는 다람쥐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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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생각하고 있을까? 녀석이 앉아 있는 곳이 돌탑이고 보면 필시 간절한 기원을 올리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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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이 서 있는 곳이 낙동강변이고 보면 녀석은 필시 4대강 보로 막혀 죽어가는 낙동강의 뭇생명들을 위해 기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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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새롭게 창조한 낙동강이 하루하루 죽어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낙동강에 나가보는 필자의 마음이 그대로 투영된 것이리라.

낙동강은 1300만 영남인의 식수원이자, 다람쥐를 비롯한 수많은 생명들의 생명줄이다. 낙동강이 강답게 흘러야 하는 이유다. 낙동강서 만난 다람쥐와 함께 간절히 기도해보는 날이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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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깎이지 않아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의 모색합니다. 생태주의 인문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거쳐 '앞산꼭지'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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