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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서 구속집행되는 이명박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22일 자정무렵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집행되어 동부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권우성
눈물 흘리며 구치소행 배웅하는 MB가족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집행되어 동부구치소로 이송된 가운데, 아들 이시형씨(왼쪽)를 비롯한 딸과 가족들이 주차장 입구까지 나와 눈물을 흘리며 배웅하고 있다. ⓒ 권우성
[기사 보강 :  23일 오전 0시 49분]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구속됐다.

법원은 22일 밤 110억 원대 뇌물수수, 350억 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부패 혐의로 구속된 네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또한 지난해 3월 구속된 박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됨에 따라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되는 일이 23년 만에 재연됐다. 앞서 지난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밤 11시께 "범죄의 많은 부분에 대해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및 이 사건 수사 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춰 볼 때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으므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사유성과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을 결정했다.

법원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함에 따라 검찰과 변호인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자정께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을 가지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찾아가 이 전 대통령을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송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동부구치소의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에서 구속집행되는 이명박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22일 자정무렵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집행되어 동부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권우성
구치소 들어서는 MB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검찰 차량을 타고 서울동부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 남소연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이 전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 문정동 서울동부구치소로 압송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동부구치소 전경. ⓒ 남소연
<자세한 기사 이어집니다.>
태그:#이명박, #구속, #MB, #논현동, #동부구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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