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세계랭킹 22위인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 선수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오사카는 21일 열린 프리미어 멘데터리 마이애미 대회(총 상금 약 800만 달러, 128드로)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를 2-0으로 이기고 2회전에 올랐다.  연승 기록도 8경기로 이어갔다.

지난 주 열렸던 인디언웰스 대회에서 일본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급 대회 우승을 차지해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던 오사카는 장점인 백핸드와 서브를 앞세워 출산 후 재기를 노리는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를 6-3, 6-2로 완파했다.

오사카는 직전 대회인 인디언웰스 우승으로 상금 약 14억 원과 랭킹 포인트 1000점을 획득했으며, 랭킹이 44위에서 22위로 수직 상승했다. 아이티 국적의 아버지와 일본 국적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강한 체력과 견고한 스트록이 장점인 선수로 3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선진 테니스를 배웠으며, 지난해부터 랭킹이 꾸준하게 상승해 왔다.

64강에 오른 오사카의 다음 상대는 4번시드인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베톨리나선수다. 동시에 열리고 있는 ATP 마이애미 마스터즈 출전 중인 한국의 정현(23위, 한국체대)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64강에 올라있다. 19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질레스 시몬 V 에부덴 매튜의 승자와 32강 티켓을 놓고 경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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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전현중 테니스 교실(http//://tenniseye.com)에 함께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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