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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인 21일 아침 경남 창원지역에 눈이 내려 한 아파트 주차장의 차량에 쌓여 있다.
 춘분인 21일 아침 경남 창원지역에 눈이 내려 한 아파트 주차장의 차량에 쌓여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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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된다는 '춘분'인 21일 경남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눈이 내렸다. 또 부산시는 강설 예보에 따라 긴급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하기도 했다.

경남지역 눈은 새벽에 내렸다.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사천과 진주, 창원, 함양, 거창에 1~5㎝ 안팎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사천, 합천, 산천, 함양, 거창 등 서부경남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으며,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로 인해 많은 눈이 내렸다고 보고 있다.

부산에도 눈이 내렸다. 부산시는 "일부 지역 강설로 인하여 교통통제 중이오니 대중교통이용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는 내용의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시민들한테 보냈다.

유학종(41, 창원)씨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쌓였다. 3월에 창원에서 눈이 내리기는 오랜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일부 학교는 휴업하거나 등교시간 조정을 하기도 했다.

이날 경남도교육청은 합천 28개교를 비롯해 지역 39개 학교가 휴업하고, 양산 17개교를 비롯해 65개교가 등교시간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 가야면 봉산면 등 골짜기에 8cm 안팎의 눈이 내려 일부 도로에서는 제설작업이 벌어졌다.

춘분인 21일 경남 창원지역에 눈이 내려 공장 지붕과 산에 쌓여 있다.
 춘분인 21일 경남 창원지역에 눈이 내려 공장 지붕과 산에 쌓여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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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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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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