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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엉덩이를 훔쳐간 그놈 손바닥

그 곳엔 두 개의 황금사원이 있다. 현실의 황금사원과 물 위에 반사되는 황금사원... 이 아름다운 곳에서 나는 여행 인생 첫 번째 성추행을 겪었다.

인도 북부에 위치한 암리차르, 이곳은 시크교의 중심지다. 인도 어디에서나 시크교도들은 눈에 띄는데, 바로 둘둘 감은 커다란 터번과 긴 수염 때문이다. 어른은 머리를 덮는 큰 터번을 쓰고, 사내 아이는 머리카락을 돌돌 말아 작은 터번에 밀어 넣는다. 채식주의자가 많은 힌두교도와는 달리 육식을 하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체격도 건장하다. 사원 근처에는 이 건장하고 호전적인 시크교도들이 허리춤에 칼을 차고 경비를 보고 있다.

암리차르는 인도 펀자브주 서부에 있는 인도 시크교의 성지다.
▲ 암리차르의 황금사원 암리차르는 인도 펀자브주 서부에 있는 인도 시크교의 성지다.
ⓒ 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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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에 무료 숙소가 있어서 그곳에 짐을 풀고 시장 쪽으로 나갔다. 해거름의 시장은 찬거리를 마련하러 온 사람들로 조금 붐볐다. 식당을 찾아 두리번거리는데 슥-하고 내 엉덩이에 누군가의 손길이 느껴졌다. 주춤거리는 손길이긴 하지만 목적은 분명히 내 엉덩이를 만지는 것이었다. 날씨도 덥고 짜증이 확 나서 뒤를 돔과 동시에 내 엉덩이를 만진 놈의 뺨을 쳤다.

뺨을 때리고 보니 작은 터번을 쓴 소년이었다. 열네 살이나 넘었을까. 나는 엄한 표정을 하고 "NO"를 외치며 소년을 노려봤다. 소년은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그걸로 다 끝난 줄 알았다.

자리를 뜨려는데, 사원을 지키는 경비원들이 서너 명 이쪽으로 달려왔다. 허리에 칼을 찬 엄청 건장한 아저씨들 말이다. 그러더니 소년을 둘러싸고 사정없이 발로 차기 시작했다. 오.마이.갓. 눈앞에서 사람이 얻어터지는 것을 그때 처음 봤다. 소년은 비명도 못 지르고 팽이처럼 데굴데굴 굴러다녔다. 이러다 사람 죽겠다 싶어서 울면서 경비원들에게 매달렸다.

"난 괜찮으니 제발 때리지 마세요. 엉엉" 

내 엉덩이의 자존심 따위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당장 눈앞에서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 나의 눈물에 당황한 경비원들이 주춤하는 동안, 소년은 몸을 돌려 날쎄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소년은 가고 나는 시장 바닥에 주저앉아 계속 울었다. 결국 경비원 두 명이 가드를 해줘서 사원 안으로 돌아갔다. 

머리에는 큰 터번을 두르고 허리에는 칼을 찬 건장한 아저씨들이 사원의 경비를 보고 있다.
▲ 황금사원을 지키는 경비원들 머리에는 큰 터번을 두르고 허리에는 칼을 찬 건장한 아저씨들이 사원의 경비를 보고 있다.
ⓒ 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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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2년 전 일이다. 지금은 그때 이야기를 하면서 웃지만, 그날 느꼈던 무참한 기분은 지금도 생생하다. 호기심에 외국 여성의 엉덩이를 만졌다가 된통 걷어차인 그 소년은 지금쯤 청년이 되어 있겠지... 그날을 교훈 삼아 다신 남의 엉덩이에 손을 대지 않는 삶을 산다면 내 엉덩이도 조금은 뿌듯해할 것이다.

그 이후로도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문제 상황에 직면했다. 소소하게는 길에서 수시로 휘파람 소리나 성희롱 발언을 듣는 것부터, 심각하게는 새벽 3시 호텔방에 웬 외간남자가 문을 뜯고 들어온 사건까지... 이만큼 겪었으면 만렙 여행자긴 한데, 지금도 막상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해서 대처를 못할 때가 있다.

겪어도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성폭력이다. 그렇다고 피해다닐 수도 없는 것이 성폭력이다. 때문에 여성 여행자들은 여행시 어떤 문제 상황이 생길 수 있는지 숙지하고, 제때 대처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험담을 경청하라

지난 연재에서 여성 여행자가 특히 조심해야할 지역과 위험여부를 미리 조사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관련 기사: 남자가 '수컷'인 나라를 여자 혼자 여행하려면
http://omn.kr/q0t6) 여성여행자가 미리 수집해야 하는 또 하나의 정보는 먼저 그곳을 여행한 여성들의 경험담이다.

똑같은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남성의 여행담과 여성의 여행담은 다르다. 실제로 내가 2015년 오마이뉴스에 이란에 대한 기사를 연재했을 때 이런 댓글이 있었다.

"이란을 디스하기 위한 글처럼 느껴지는군요.. 혹은, 성추행, 성희롱에 대한 피해 의식에 쩔어 있는 '히스테리가 극에 달한 노처녀의 한풀이'라는 글쓴이 자신의 표현이 적당할지도...이란은 지구상에 몇 안 되는 추천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우리가 여행 중에 만날 수 있는 대부분의 이란인들은 친절하고, 순수합니다. 아직은..."

당시 기사 내용은 이란에서 겪은 성추행과 이란의 여성인권에 대해서였다. 하지만 이 댓글을 쓴 사람은 자신이 만난 이란인들이 친절하고 순수했다며, 내 기사에 대해 '피해의식에 쩔어있다'고 평가했다.

아마 그가 만난 이란인들은 친절하고 순수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이란이 아름다움 이유의 절반은 나를 걱정해주고, 보살펴주고, 일면식도 없는 나를 집에 데려가 재워주었던 이란 사람들 덕분이었다.

하지만 내가 길 위에서 낯선 이란 남성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무리 그 댓글을 쓴 남성이 나의 경험담을 부정해도, 그가 겪어보지 않은 성폭력의 세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여성 여행자와 남성 여행자의 경험과 이야기는 다르다. 때문에 여성 여행자에게는 여성의 여행담, 여성의 여행기가 중요하다.

일면식도 없는 나를 재워주고 밥도 먹여주고, 문에 머리를 박았을 때도 날 꼭 껴안아주고 아픔을 잊으라며 밤하늘의 별을 보여주었던 분이다. 이란 여행은 힘들었지만 밤하늘의 별처럼 점점히 박힌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 늘 아름다웠다.
▲ 이란 아비야네의 마리안느 아줌마 일면식도 없는 나를 재워주고 밥도 먹여주고, 문에 머리를 박았을 때도 날 꼭 껴안아주고 아픔을 잊으라며 밤하늘의 별을 보여주었던 분이다. 이란 여행은 힘들었지만 밤하늘의 별처럼 점점히 박힌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 늘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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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는 여성이 알아야하는 것들

- 현지 분위기에 맞는 무난한 옷을 챙긴다. 
현지 분위기를 조사해서, 어느 정도의 의상이 허용되는지를 파악해둔다. 뉴욕처럼 끈나시만 입어도 상관없는 지역도 있지만, 인도나 이란처럼 아무리 더워도 긴팔, 긴바지를 입어야하는 지역도 있다. 지나치게 이질적인 복장보다는 적당히 현지 분위기에 섞여들어 갈 수 있는 의상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호신 도구를 미리 준비한다.
손이 닿는 곳에 열쇠나 작은 칼 등 무기가 될 만한 것을 지니고, 가방 지퍼에 버튼형 알람이나 작은 호루라기를 달고 다니는 것도 좋다.

-문제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시뮬레이션을 해 본다.
'누군가 내게 희롱하는 말을 던진다면?', '누군가 내 엉덩이를 만진다면?', '누군가 내 앞을 가로막는 다면?' 등등 여성 여행자에게 생길 수 있는 문제 상황을 상상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뺨을 때릴 것인지, 욕을 할 것인지, 비명을 지를 것인지, 조용히 상황을 빠져나갈 것인지 등등 대처방안을 미리 생각해보면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이 된다.

- 기본은 지킨다.(해지면 돌아다니지 않기. 혼자 으슥한 길을 다니지 않기 등)
해가 지면 돌아다니지 말고, 혼자 으슥한 길을 다니지 않는 것은 여성 여행자뿐 아니라 모든 여행자의 기본이다. 실제로 지인 중에 브라질에서 늦은 시간에 귀가하다가 머리를 가격당하고 금품을 갈취 당해 급히 귀국했던 남성 여행자와 키르기스스탄 국경지역에서 새벽시간에 역시 머리를 가격 당해 의식을 잃었던 남성 여행자가 있다. 여성, 남성 상관없이 낯선 곳에서는 방심하지 말고 기본은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야경을 찍다보면 귀가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러시아같은 경우는  여름에 해가 늦게 져서 더 힘들었다. 어쩔 수 없이 늦을 경우에는 숙소로 돌아가는 안전한 방법을 미리 체크해두자.
▲ 러시아 붉은 광장에서 야경을 찍다보면 귀가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러시아같은 경우는 여름에 해가 늦게 져서 더 힘들었다. 어쩔 수 없이 늦을 경우에는 숙소로 돌아가는 안전한 방법을 미리 체크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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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는 가격보다 안전을 위주로 선택한다.
안전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너무 저렴한 숙소는 역에서 멀리 떨어져있거나 치안이 안 좋은 지역에 있을 수도 있으니 지도와 리뷰 등을 꼼꼼히 살피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혼자 여행하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가끔 혼자 여행하는지를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혼자 여행한다고 대답할 필요는 없다. '동행과 함께 왔다'고 대답하는 것이 안전하다.

- 초보여행자 티를 감추고 싶다면 선글라스를 쓴다. 
지나치게 두리번거리거나, 가방을 꼭 부여잡고 있는 등 너무 초보 여행자 티가 나면 아무래도 만만하게 보여 도리어 범죄의 타겟이 된다. 물론, 낯선 환경에선 동공이 불안하게 흔들리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짙은 선글라스를 써서 표정을 가리는 방법을 권한다. 처음 와보는 곳이지만 백번은 와봤다는 듯한 시크한 태도를 유지하도록 하자.  

- 고립된 장소보다 개방된 공간이 안전하다.
안전을 위해서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고립된 공간보다 개방된 공간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예를 들면 인도나 러시아 등에서 장거리 기차여행을 한다면, 문을 닫을 수 있는 객실형태의 2인실과 4인실보다 좀 더 저렴한 칸막이로 이루어진 개방형 공간을 선택하는 식이다. 안에서 문을 잠글 수 있는 고립된 공간에 생면부지의 남성과 있는 상황은 어떤 형태로든 피해야한다.

- 안전망을 확보하라. 
지금 이 낯선 외국에서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나는 누구에게 연락할 수 있을까? 문제상황에 대비해 안전망을 확보하는것이 필요하다. 현지 지인이나 영사관 연락처를 단축번호로 지정해놓도록 하자.

-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다.
여행은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를 하기엔 최상의 기회다. 하지만 안전을 생각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해 있는 것이 유리하다. SNS를 통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수시로 행선지를 공지하고, 문제 상황이 생겼을 때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어플을 사용하여 영사콜센터나, 현지 긴급구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엔 많은 나라에서 쉽게 심카드를 구매해 현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안전을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전화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것은 중요하다.
▲ 외교부안전여행 어플 안전을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전화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것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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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낯선 사람과 함께 있는 상황이 조금 애매하게 불안한 경우가 있다. 티나게 나쁜 사람은 아닌 듯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도 안될 때는, 해맑게 친한 척을 하며 함께 셀카를 찍도록 하자. 그리고 상대가 보는 앞에서 "지금 어디서 누구랑 함께" 라는 타이틀을 붙여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바로 올려버린다.(여기선 '해맑음'이 포인트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얼굴이 노출되면 이상한 짓을 못하기 마련이다. 올린 사진은 나중에 지우면 된다.

- 낯선 사람이 주는 것은 먹기 전에 의심한다.
인도나 필리핀 등과 같은 저개발국에서는 낯선 사람이 주는 음료나 음식을 주의해야한다. 약을 탄 후 정신을 잃었을 때 금품을 갈취하거나 성폭력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2011년에 필리핀에서 만났던 미국 여성은 내게 아찔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한 공원에서 피크닉을 하고 있는 가족을 만나서 함께 어울렸는데 눈을 떠보니 자신이 혼자 버려있었다고 한다. 귀중품과 여권은 당연히 사라졌다. 인상 좋은 가족이라고 믿었지만 그들이 음식에 약을 탔던 것이다.

그리고 최근 러시아를 여행했던 대만인 친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남성이 건네준 커피를 마셨다가 정신을 잃을 뻔 했다고 털어놓았다. 다행히 그곳을 빠져나왔지만, 그 후 의식이 가물가물해 한겨울 러시아 날씨에 동사할 뻔 했다는 무서운 이야기였다.

일단 포장되지 않은 음식은 덥썩 받기보다 한번쯤 의심하고, 의심스러울 때는 정중히 사양하는 편이 안전하다.

- 대가가 있는 호의인지 의심하라. 
여행지에서 낯선 사람과 만나 친해지는 것은 여행의 가장 큰 묘미다. 하지만 늘 친절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멋대로 호의를 베풀고 대가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여성 여행자의 경우 그 대가가 성적인 요구이기도 하다. 호의를 베푸는 사람을 만났을 땐 무조건 믿기보다 이 친절이 대가를 원하는 것인지를 한번쯤 의심해야한다.

지나가던 나를 초대해 선물을 한아름 안겨주었다. 이렇게 대가없는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 늘 긴장해야 한다.
▲ 터키에서 만난 가족들 지나가던 나를 초대해 선물을 한아름 안겨주었다. 이렇게 대가없는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 늘 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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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에 목적지에 도착하거나, 야간 이동은 가능한 피한다.
해가 진 이후에 낯선 곳을 돌아다니는 것은 당연히 위험한 행위다. 하지만 일정상 어쩔 수 없이 야간이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 경우는 외국인 여행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루트나 이동수단을 사용해 가급적 여행자 동행을 만드는 방법을 권한다.

"무서워서 여행가겠어?" 라는 질문에 대해

여성 여행자의 안전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가끔 이런 말을 듣는다.

"그래서 여자 혼자 여행을 가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이래선 무서워서 여행가겠어?"

'이왕 여행을 갈 거면 안전하게 가자'는 이야기다. 이번 생은 여자로 태어나서 글렀으니 포기하고, 다음 생에 남자로 태어나서 여행을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물론, 길을 떠난 여성 여행자가 모두 위험한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고, 사실 전혀 위험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긴 하다. 하지만 가능성 있는 문제 상황을 미리 숙지해둔다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를 시작으로 여성 여행자의 안전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

그곳엔 두 개의 황금사원이 있다. 현실의 황금사원과 물 위에 반사되는 황금사원. 아름다운 황금사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더러운 물 위에 떠있는 황금사원도 실재한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여행은 단조로운 삶에 생기를 전해주는 마법의 단어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언제나 씁쓸한 이면이 존재한다. 이제 우리가 직시해야하는 것은 그 이면이다. 더 자유롭게 여행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란은 아름다운 여행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여성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성추행이 존재한다. 여행의 이면을 직시해야 더욱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 이란 쉬라즈의 나시르 알모크 모스크 이란은 아름다운 여행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여성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성추행이 존재한다. 여행의 이면을 직시해야 더욱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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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애하는 여성여행자 여러분께
다음 연재에서는 해외여행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과 상황별 대처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여자.혼자.여행]은 제가 십여 년간 혼자 여행을 하며 보고, 듣고, 겪은 일을 바탕으로 쓰여 집니다.

여성여행자 여러분이 성폭력에 대처한 노하우를 댓글이나 쪽지로 나누어 주신다면 기사를 통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여행자 서로가 서로의 롤모델이 되며 안전하고 당당하게 여행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덧붙이는 글 | "인생은 실전, 여행도 실전." 여행에 대한 막연한 환상보다 안전하고 당당한 여성의 여행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다음 연재는 "여행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과 상황별 대처법"에 대해서입니다.



태그:#여자혼자여행, #여성여행자, #여행자안전, #나홀로여행, #혼행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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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여행작가. 저서 <당신에게 실크로드>, <남자찾아 산티아고>, 사진집 <다큐멘터리 新 실크로드 Ⅰ,Ⅱ> "달라도 괜찮아요. 서로의 마음만 이해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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