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 대 중국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강릉 컬링센터를 찾았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염동열 최고위원, 함진규 정책위의장, 홍 대표. 홍 대표 오른쪽은 이희범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 대 중국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강릉 컬링센터를 찾았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염동열 최고위원, 함진규 정책위의장, 홍 대표, 이희범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 소중한


경기 시작 30분만에 자리 뜬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 대 중국의 경기가 열린 강릉 컬링센터를 찾았다. 하지만 홍 대표는 경기 시작 30분 만인 2엔드 중반에 자리를 떠났다. 휠체어컬링은 총 8엔드까지 진행된다

▲ 경기 시작 30분만에 자리 뜬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 대 중국의 경기가 열린 강릉 컬링센터를 찾았다. 하지만 홍 대표는 경기 시작 30분 만인 2엔드 중반에 자리를 떠났다. 휠체어컬링은 총 8엔드까지 진행된다 ⓒ 이희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응원'은 짧았다.

홍 대표는 15일 오후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를 찾아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경기를 관전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중국과 맞붙는 경기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같은 날 오전 영국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4강을 확정지었다. 홍 대표의 응원은 경기 시작 30분 만에 끝났다. 홍 대표는 오후 3시 8분께 함께 온 염동열 최고위원, 함진규 정책위의장, 권성동 의원 등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은 지난 9일 개막했지만, 홍 대표가 경기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때 개회식에만 참석했던 그는 패럴림픽 개회식 땐 여야 5당 대표 중 유일하게 불참했다. 이 때문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정치논리와 무관한 이런 행사에 한국당의 주요 인사들이 불참한 것은 유감이다"고 비판하기도 했다.(관련 기사 : 패럴림픽에 '정치논리' 들이댄 한국당에 장애인단체 '일침'  )

홍 대표는 "평창올림픽 개회식 이후 처음 경기장을 찾았는데 경기를 관전한 소감을 말해달라"는 <오마이뉴스> 기자의 질문에 "컬링(응원)을 해 봤는데 컬링이 참 재미있네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패럴림픽 개회식 불참으로 장애인단체에서 비판 논평이 나왔다"는 질문엔 기자의 소속사를 확인한 후 답변을 거부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평창동계올림픽, 내가 당대표 시절에 성취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 대 중국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강릉 컬링센터를 찾았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함진규 정책위의장, 홍 대표. 홍 대표 오른쪽은 이희범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 대 중국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강릉 컬링센터를 찾았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함진규 정책위의장, 홍 대표. 이희범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 소중한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오전엔 "평창동계올림픽은 제가 당대표 시절에 DJ(김대중)·노무현 정권의 두 번 실패를 딛고 성취한 올림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원도 평창 대관령원예농협에서 열린 '강원민심점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MB(이명박)·박근혜 정부가 강원도를 위해 정말 많은 투자와 일을 했다. 이번 지방선거 때 강원도민 여러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올림픽을 유치한 뒤, 올림픽 시설 뿐 아니라 강원도로 오는 모든 사회간접시설도 저희(한국당)들이 준비했다"면서 "패럴림픽 폐막까지 세계인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한국당도 최선을 다해 강원도민 여러분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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