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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재선행보를 시작했다.

유 시장은 「나그네는 길을 묻고 지도자는 길을 낸다」와 「소통과 공감」 두 권의 저서를 출간하고 9일 오후 2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민경욱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위원장, 시의원 및 군·구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과 지지자,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자신의 지난 공직생활에 대해 "공직생활 40년을 되돌아보면 모두가 저에게는 과분한 명예였고 영광이었다. 보람 있었고 성취가 있었다"며 "남모를 고통과 아픔도 있었지만 이 모든 자리들은 저에게는 행운이었고 축복이었다고 생각하고 공직자로서 오직 일만 해왔다"고 회고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재선행보를 본격화 했다.
▲ “유정복 출판기념회”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재선행보를 본격화 했다.
ⓒ 인천게릴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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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선6기 인천시장 출마에 대해 "4년 전에 저는 또 다른 운명의 길로 들어서야만 했다. 잘나가는 정치인 국회의원과 장관직을 다 내려놓고 인천시장에 출마해야 하는 운명적 길이었다. 저는 그 길에 들어서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최초의 인천출신 시장이 됐다"며 "송림동에서 태어난 저 유정복이, 자유공원에 올라가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꿈을 키웠던 소년이 고향 인천의 시장이 되었다는 것은 한없는 영광이었고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저는 영광도 기쁨도 느낄 상황이 아니었다. 가혹한 현실 앞에 마주서야만 했다. 하루 이자 12억 원, 연간 4500억 원이라는 이자 부담을 마주한 현실에서 인천의 중요한 많은 현안들은 중단되거나 포기돼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인천의 정체성은 위기의 상황이었다. 제 모든 것을 던져 저를 선택한 인천시민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모든 정치적 행보를 뒤로 했다 사사로움으로 시정을 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가능은 없었다. 기적은 일어났다"며 "10년 이상 단 1원도 줄어들지 않았던 인천시 부채는 드디어 지난 2월 13일부로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천시가 더 이상 채무도시가 아닌 재정 정상단체임을 확인 받았다"고 재정건전화의 성과를 자랑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유 시장의 재선 행보는 더욱 본격화 될 전망이다. 특히, 자유한국당 내 경쟁자가 사실상 없는 가운데 한국당 인천시당은 전 당력을 집중해 유정복 시장의 4년 시정 치적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출판기념회에서 재정건전화를 자랑하며, “최초의 인천 출신 시장이 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 “유정복 출판기념회” 유정복 인천시장은 출판기념회에서 재정건전화를 자랑하며, “최초의 인천 출신 시장이 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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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유정복, #인천시장선거, #출판기념회,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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