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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임헌경 도의원(52)이 신언관 충북도당 위원장의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임 도의원은 12일 성명을 통해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신언관 충북도당 위원장은 후보 공정 경선을 위해 당무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 경선을 관리해야 할 인물이 당직을 유지한 채 경선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자신이 운동선수로 뛰는 경기에 자신이 심판을 보는 격이다. 타당의 사례나 사회통념에 비추어 볼 때, 신언관 위원장님의 도당위원장직과 청주시장출 마를 겸직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기득권정치의 연장이라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은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구태정치를 물리치고 오로지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보며 바른 길로 걸어가겠다'라는 창당 이념으로 출발했다. 청주시장 후보 선출에 있어서 당심을 반영한 공정경선을 실시하고 본선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선출해 6.13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임 도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 출신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의 지사 후보 영입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도지사·청주시장 후보 공천를 둘러싸고 주류와 비주류의 갈등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 2월 오제세 의원이 지사 출마 선언과 함께 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한편 신언관 위원장측은 "도당 위원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사퇴해야 한다는 당내 규정은 없다. 중앙당의 방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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