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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면담결과 지켜보는 시민 9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면담결과 공동브리핑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방북한 뒤 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면담하고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와 북미대화 등과 관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백악관 면담결과 지켜보는 시민 9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면담결과 공동브리핑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방북한 뒤 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면담하고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와 북미대화 등과 관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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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9일 오전 10시 21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함에 따라,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 올해 초 핵공격까지 거론했던 정상이 만난다는 점에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전망이다.

위싱턴D.C.를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 면담 직후인 오후 7시(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 위원장과 금년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 5일과 6일 방북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고, 북한이 향후 어떠한 핵 또는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고 했으며, 한·미 양국의 정례적인 연합군사훈련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실장이 지난 6일 북에서 귀환한 직후 청와대에서 한 브리핑에서 "미국에 전달할 북한의 별도 입장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던 내용이, 바로 김 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요청이었던 것이다.

백악관 대변인 "회동 날짜·장소는 추후 결정... 그 사이 제재·압박은 계속될 것"

정 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시작하면서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최대 압박 정책이 국제사회의 연대와 함께 우리로 하여금 현 시점에 이를 수 있도록 하였다고 설명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님의 개인적인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라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 실장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초청을 수락했으며, 회동 날짜와 장소는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고대한다"라면서 "그 사이 모든 제재와 최대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기자회견 전문이다.

오늘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 저의 북한 평양 방문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는 영예를 가졌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님과 부통령, 그리고 저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맥마스터 장군을 포함한 그의 훌륭한 국가안보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최대 압박 정책이 국제사회의 연대와 함께 우리로 하여금 현 시점에 이를 수 있도록 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님의 개인적인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언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향후 어떠한 핵 또는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미 양국의 정례적인 연합군사훈련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브리핑에 감사를 표시하고,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금년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 일본, 그리고 전세계 많은 우방국들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완전하고 단호한 의지를 견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리는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시험해보기 위한 외교적 과정을 지속하는 데 대해 낙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미국, 그리고 우방국들은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북한이 그들의 언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때까지 압박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하는 데 있어 단합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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