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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미오 키지아나 오디션 아시아 예선이 한국에서 열린다.
 프레미오 키지아나 오디션 아시아 예선이 한국에서 열린다.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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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레미오 키지아나(Premio Chigiana) 오디션' 성악 부분 아시아 예선이 안양 예술공원 '스페이스 크리오 홀(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20-3)'에서 오는 4월 21일 열린다. 이에 앞서 4월 7일에는 아시아 예선을 위한 예비심사 오디션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989년 7월 7일 이후 출생한 사람이면 오디션 신청자격이 있다. 참가비는 없다. 신청 마감일은 3월 31일이다. 참가자들은 언어가 다른 아리아 2곡을 포함 총 5곡을 준비해야 한다. 키자아나 아카데미에서 직접 파견한 심사위원들이 심사한다. (접수 : www.spacechrio.com)

이 오디션은 지난 1932년 설립한 음악학교 '키지아나 아카데미(Accademia Musicale Chigiana)에서 주관한다. 이 학교에서는 매년 여름 '프레미오 키자아나 오디션'을 개최한다. 지난 2005년에는 한국 출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가 이 오디션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이 오디션을 유치한 이는 오카미라 (주)크리오 코리아 회장이다. 그를 지난 3일 오후 (주)크리오 코리아 사옥에서 만났다.

오카미라 회장은 한국 출신 사업가다. 아시아 예선이 열리는 '스페이스 크리오 홀'이 있는 안양이 그의 고향이다. 그는 20대 초반에 일본인 사업가와 결혼해 40여 년간 일본에서 생활했다. 몇 년 전 남편이 타계한 후 남편과 함께해 온 컨설팅, 출판, IT, 건강 관련 사업을 딸과 함께하고 있다.

'스페이스 크리오 홀'은 그가 경영하는 (주)크리오 코리아 사옥이다. "양질의 음악을 친밀감 있게 접하게 하려고 이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이 오카미라 회장의 설명이다.

오카미라 회장은 이어 "저에게는 아티스트와 지내는 시간이 영혼을 살찌우는 최고의 사치다. 좋은 음악은 그저 잘하는 음악이 아니라 감동을 주는 음악이다. 이것이 스페이스 홀을 만든 이유"라고 음악 사업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오카미라 회장은 "지난 86년간 수많은 인재를 이 오디션에서 배출했다. 클래식 발전을 위해 기여할 우수한 아티스트가 한층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는 명예로운 오디션"이라고 소개하며 "많은 아티스트가 오디션에 참가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프레미오 키지아나 지역 예선은 미국 뉴욕과 이탈리아 피렌체, 러시아 피터스 버그에서도 열린다. 결선은 오는 7월 6일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열린다. 결선 진출자들은 체류비와 비행기 삯을 제공 받게 된다.


태그:#성악 오디션, #프레미오 키지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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