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최민정, 안타까운 충돌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충돌 후 모두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결승에서 출돌한 심석희, 최민정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충돌 후 모두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이희훈


심석희-최민정, 안타까운 충돌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충돌 후 모두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결승에서 출돌한 심석희, 최민정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충돌 후 모두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이희훈


충돌하는 심석희, 최민정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준결승에 나서 동시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 충돌하는 심석희, 최민정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준결승에 나서 동시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 이희훈


심석희-최민정, 안타까운 충돌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충돌 후 모두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결승에서 출돌한 심석희, 최민정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충돌 후 모두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이희훈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0·성남시청)과 심석희(21·한국체대)가 마지막 개인전에서 결승 레이스 도중 쓸려 넘어지는 불운 속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2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에서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 도중 넘어지고 말았다. 비디오 판독 결과 심석희는 실격처리 됐고, 최민정은 1분42초434로 4위에 자리했다.
 
최민정은 앞서 지난 17일 1500m에서 500m 실격 여파를 딛고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해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0일에 열린 3000m 계주 경기에서 마지막 주자로 활약해 올림픽 통산 6번째 계주 금메달을 안았다. 또한 올 시즌 월드컵 1, 4차 대회에서 1000m 금메달을 석권하면서 세계 랭킹도 2위에 올라 있어 기대감을 더했다.

심석희는 10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다. 그는 최민정과 함께 평창 다관왕 후보로 꼽혔지만 500m에서 예선 탈락한 데 이어 1500m에서도 예선 도중 넘어지는 불운이 겹치고 말았다. 그러나 3000m 계주에서 1번 주자로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소치에 이어 올림픽 두 개 대회 연속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직 획득하지 못한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목표했다.
 

심석희-최민정, 안타까운 충돌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충돌 후 모두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결승에서 출돌한 심석희, 최민정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충돌 후 모두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이희훈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친 끝에 심석희가 2위, 최민정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디오 판독결과 취 춘위(중국)가 최민정을 팔로 밀친 것이 포착돼 실격 판정을 받으면서 최민정은 어드벤티지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미 함께 레이스를 펼쳤기에 심석희와 최민정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레이스를 펼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줄곧 뒤쪽에 자리했다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시작했고 결국 이것이 독이 되면서 두 선수가 함께 쓸려 넘어지며 최악의 결과를 내고 말았다.
 
결승 레이스가 시작된 후 먼저 나온 것은 심석희였다. 심석희는 출발하자마자 선두로 나왔다. 이어 최민정이 뒤에서 앞으로 나오자 킴 부탱과 수잔 슐팅이 이들이 나란히 서는 것을 막아섰다.
 

심석희-최민정, 안타까운 충돌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충돌 후 모두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충돌 후 최민정 선수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 결승에서 출돌한 심석희, 최민정 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충돌 후 모두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충돌 후 최민정 선수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 이희훈


두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바깥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스피드가 상당히 올라온 상태였고 추월이 쉽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이 나오고 말았다. 마지막 바퀴에서 심석희와 최민정이 동시에 바깥으로 추격을 하는 가운데 두 선수의 스케이트가 엉켰고 결국 두 선수가 함께 쓸려 넘어지고 말았다. 마지막 바퀴에서 일어난 상황이었기에 더이상 손을 쓸 방법도 없이 레이스는 끝나고 말았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500m에서 최민정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3000m 계주에서 올림픽 통산 6번째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두 개의 금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충돌 후 경기장 나오는 최민정, 심석희 쇼트트랙 최민정, 심석희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충돌해 쓰러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뒤 경기장 밖으로 나오고 있다.

▲ 충돌 후 경기장 나오는 최민정, 심석희 쇼트트랙 최민정, 심석희 선수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충돌해 쓰러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뒤 경기장 밖으로 나오고 있다. ⓒ 이희훈



쇼트트랙 평창동계올림픽 심석희 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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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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