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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을 통해 피선거권이 회복된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며 정치 일선 복귀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저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면서 "20대 처음 발을 내디뎠던 민주화 운동의 정신,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선언한 정봉주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을 통해 피선거권이 회복된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며 정치 일선 복귀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저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면서 "20대 처음 발을 내디뎠던 민주화 운동의 정신,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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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이 21일 서울시장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서울은 늙어가고 있다. 생산 능력의 중심인 청년 세대가 서울을 떠나고 있다"며 "청년들이 즐겁게 버티고 살면서 생활의 터전으로 삼을 서울, 이 서울을 공정하고 활기차게 바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정치 복귀의 명분을 찾았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7일 민주당으로의 복당을 선언할 당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서울시장 선거 둘 중에 한 곳에 출마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서울시장 출마로 방향을 확정한 셈이다.

특히 그는 "야당을 혼내주라는 의견도 많았다.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사사건건 발목 잡는 야당 때문에 대통령이 곤궁에 처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며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나설 모양이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잘 됐다. 구태정치, 한풀이정치 지긋지긋하다. 끝내버리겠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제 결심이 확고히 선만큼 거침없이 달리겠다. 10년 동안 정치권 밖에서 팟캐스트, 방송 진행을 통해 각계 전문가와 국가의제, 정치의제를 놓고 토론하며 쌓아온 실력과 내공을 보여드리겠다"며 "공식 출마 선언은 3월초에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정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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